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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최문정 교수, 유엔 AI 국제회의 자문위원 선임
사회전국 2025.07.08 09:38:33KAIST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서 주관하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Innovate for Impact)’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유엔(UN) 전문기구로, 전 세계 ICT 정책과 표준을 조율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 위원회는 인공지능(AI)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고 전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인으로는 최문정 교수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며 ITU가 주관하고 약 40여 개의 유엔 산하 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서밋은 AI 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AI 활용 사례 발굴 △국제적 정책 및 기술 표준 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최문정 교수는 이번 서밋에서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Innovate for Impact)’ 자문위원으로서 세계 각국의 AI 활용 사례를 평가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영향을 중심으로 사례 분석에 참여한다. 이번 서밋에서 기술 성능 경쟁을 넘어 AI가 공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례를 모아 함께 토론한다. 특히 서밋 내 정책 패널 토론에서는 ‘책임있는 AI 개발(Responsible AI Development)’을 주제로 AI의 투명성, 포용성, 공정성을 위한 정책적 프레임워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각 사회의 핵심 가치가 기술에 스며들어 국가마다 AI가 개발되고 사용되는 방식이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며 “한국이 지향하는 ‘AI 강국’의 모습은 단순히 기술력에서 앞서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AI를 통해 사회자본을 증진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현재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비상임이사, 한·OECD 디지털사회 이니셔티브 의장을 맡고 있다. -
[단독] 삼부토건 주가조작 정점 ‘더코디–휴스토리’…특검, ‘한몸’ 조직 정조준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9:38:00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과거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였던 휴스토리(옛 루트원플러스)에 이어 펀드를 통해 지분을 보유한 더코디(옛 코디엠)까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일가가 실소유한 법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특히 휴스토리는 최대주주 자리를 디와이디에 넘긴 뒤에도 디와이디 지분을 유지하며 삼부토건과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았고, 더코디와는 회계 인력과 사무실까지 공유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같은 구조가 주가조작의 배후를 은폐하는 통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에 수사팀은 주목하고 있다. 특검은 주가조작 실무를 주도한 조 전 회장의 아들 조원일 씨를 고리로,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공모 여부를 집중 추적 중이다. 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였던 휴스토리와 당시 삼부토건 지분을 대량 매입한 이앤씨그로쓰 펀드의 모회사인 더코디가 최근까지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핵심 인력과 사무실을 공유하며 사실상 한 조직처럼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휴스토리는 올해 4월 회계 담당 직원 채용 공고에서 회사의 공식 주소지인 충북 음성군가 아닌 더코디 본사가 있는 천안 백석동을 근무지로 명시했다. 서류상으로는 별개의 법인이지만 내부 자금 관리와 주요 의사결정이 사실상 통합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휴스토리가 디와이디 지분을 일부 보유하며 삼부토건과의 연결고리를 유지했고, 여기에 더코디와의 공모를 통해 자금 조달과 거래 실행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두 회사의 긴밀한 연결고리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의심받아 왔다. 휴스토리가 더코디의 자회사였던 에이치엔티 소유의 충북 음성 공장 부지를 임차해 사용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다. 더코디 본사에서 만난 한 직원은 서울경제신문 취재진에 “휴스토리와 더코디가 사실상 하나의 회사라는 건 내부에서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두 회사 오너 일가도 동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삼부토건과 긴밀히 얽히게 된 배경에는 조성옥 전 회장 일가가 있다. 휴스토리는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기 직전인 2022년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최대주주(지분율 3.17%)였고 현재는 크레센이라는 회사가 지분 95.19%를 보유하고 있다. 크레센은 조원일 씨가 라임자산운용 사태 당시 시세조종에 활용한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져 있다. 또 휴스토리는 2023년 2월 삼부토건 최대주주가 디와이디로 바뀔 때 이석산업개발 등과 함께 삼부토건 주식을 매각했다. 특검은 이 거래에서 석연치 않은 자금 흐름을 포착해 이달 3일 디와이디와 이석산업개발을 압수수색했는데,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휴스토리도 거래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더코디 역시 삼부토건을 둘러싼 복잡한 지배구조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더코디는 지난 2021년까지 에이치엔티와 휴림로봇 등을 통해 삼부토건을 간접 지배한 코스닥 상장사다. 더코디가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 마린원개발은 휴스토리 대표를 지낸 조 전 회장의 배우자 박란희 씨와 더코디 대표 출신 최현준 씨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증권가는 삼부토건의 최대주주가 자주 교체되고 지분율이 급변한 현상을 전형적인 주가조작 패턴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인 2022년 4월 당시 최대주주는 휴스토리(지분율 3.17%)였으나 2023년 2월 이일준 회장이 이끄는 디와이디(지분율 8.85%)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휴스토리는 2022년 7월 디와이디의 지분을 집중적으로 매입해 지분율을 5.81%까지 끌어올렸다가 불과 한 달 뒤인 8월부터 대량으로 매각해 0.75%까지 급격히 낮췄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지분 변동이 다수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최대주주를 빈번히 교체하거나 지분을 분산시켜 공시 의무를 회피한 뒤 특정 시점에 집중적인 거래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법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러한 지분율 변동 과정에 조 전 회장 일가가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조 전 회장은 2021년 9월 공식적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지난해 9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녹취록에서 여전히 ‘삼부토건 회장’으로 언급됐다. 더코디와 휴스토리의 연계 정황이 드러나면서 조 전 회장 일가가 배후에서 실질적으로 관여한 회사들이 상당수 더 존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특검은 이들 회사 간의 자금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해 부당이득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김 여사가 주가조작 과정에 실제로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2023년 5~6월 회사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허위로 홍보해 주가를 부풀리고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여사가 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관련자이자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인 이종호 전 대표가 주가 급등 직전인 5월 14일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기됐다. 실제로 이 메시지가 나온 직후 김 여사는 같은 달 우크라이나 영부인을 만났고 삼부토건 임원들은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삼부토건의 주가는 2023년 5월 10일 1038원에서 같은 해 7월 17일 최고 5010원까지 두 달 만에 5배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연루 의혹은 그간 금융당국 조사 수준에 머물렀을 뿐 강제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도이치모터스 사건 등 다른 주요 수사에 비해 진척이 더뎠다. 김건희 특검은 이달 3일 삼부토건 본사와 최대주주인 디와이디, 이석산업개발 등 회사 6곳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의 자택 등 주거지 7곳을 포함한 총 13곳을 압수수색했고 다음 날에는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이달 9일과 10일에는 각각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와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에 대한 소환이 예정돼 있다. 현재 김 여사와 조 전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이종호 전 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물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조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소환 일정은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 -
네이버 치지직, ‘이스포츠 월드컵’ 한국어 독점 생중계…T1·젠지·한화생명 등 출전
산업IT 2025.07.08 09:36:32네이버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027년까지 3년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 개막일인 이날부터 생중계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달 8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8일간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약 1000억 원)에 달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시청 수요가 높은 14개 종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T1, 젠지, 한화생명(088350), DRX, 농심(004370) 등 국내 프로팀들이 출전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EWC는 지난해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방문객 260만 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새 전기 SUV 선보인 기아…패밀리카 샛별 'EV5' 뜬다
산업산업일반 2025.07.08 09:36:19기아(000270)가 준중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5'의 내부와 외장 디자인을 8일 공개했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준중형급 전용 전기차 최초로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 동시에 전기차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EV5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사각형에 역동적 실루엣을 강조했다. 전면부의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은 강인한 인상을 줬다.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세련됨과 당당함을 표현한다. EV5 측면부는 박시한 실루엣의 테일게이트와 D필러를 통해 여유로운 후석 공간감과 넓은 트렁크 공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사각 펜더로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19인치 휠은 기하학적 그래픽의 다이아몬드 커팅 조형을 적용했으며 샤프한 패턴의 시각적 대비를 통해 볼륨감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수직과 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가 좌우를 강하게 잡아주는 동시에 깔끔하고 넓은 테일게이트 디자인으로 SUV의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체 전반을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리어 범퍼로 당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EV5의 실내 디자인은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바탕으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차분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는 EV5 크래시패드에 12.3인치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수평형 콕핏과 조화를 이루고 실내 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또 EV5 1열에 넉넉한 콘솔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고 2열은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를 장착해 후석 승객을 배려했으며 운전석, 조수석, 2열의 냉난방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공조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특히 앞으로 접었을 때 수평으로 펼쳐지는 2열 완전 평탄화 시트는 러기지 부분과 연결 부분과 연결해 사용할 경우 일상에서는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은 러기지 보드가 더해져 수납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기아 관계자는 "EV5는 전동화 기술의 혁신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며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SUV 본연의 넓은 공간감과 81.4kWh 용량의 NCM 배터리 탑재를 통해 보다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EV5(GT-라인 포함)의 상세 사양을 올해 하반기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
‘지방 임대아파트’인데 경쟁률 13.05대 1…‘흥행 비결’ 뭐길래?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8 09:34:51디벨로퍼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선보이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민간임대 청약에서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깜짝 흥행이다. 일반 분양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8일 분양 관계자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공정추첨서비스 유니피커를 통해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793가구 모집에 1만 351건이 접수돼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59㎡A 는 439가구 모집에 5916건이 접수돼 13.48대 1, 59㎡B 는 354가구 모집에 4435건이 접수돼 12.53대 1 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의 배경에는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상품성, 서원구 일대에 조성될 3만 7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벨트를 이끌게 되는 시범단지로서의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0년간 임대료가 동결되고 확정 분양가로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라는 점도 수요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맡고 있는 배경빈 프런티어마루 대표는 “견본주택에 근래 보기드문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청약 결과로 기대를 입증했다” 며 “곧 이어지는 일반분양 역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들어서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블록에 해당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 ~ 지상 29층·12개동·전용 59 ~ 112㎡·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793가구의 민간임대 아파트가 이번에 선분양 됐고, 전용 75 ~ 112㎡·655가구의 일반분양은 이달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2980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며 시공사는 제일건설이다. -
탁구 신유빈, WTT 미국 스매시 단식 32강 선착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8 09:31:56한국 여자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여자단식에서 두호이켐(홍콩)을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8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 여자단식 64강에서 두호이켐을 3대2(9대11 11대8 11대6 8대11 11대4)로 제압했다. 두호이켐은 신유빈의 이번 대회 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로써 신유빈은 32강에서 히라노 미우(일본)-안드레아 드라고만(루마니아) 승자와 16강행을 다툰다. 출발은 불안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 10위인 신유빈은 홍콩의 간판인 세계 36위의 두호이켐을 상대로 첫 게임을 9대11로 내줬다. 그러나 신유빈은 2게임부터 반격에 나섰고 11대8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게임도 따내 게임 스코어 2대1을 만들었다. 4게임은 잃었지만 5게임 들어 강한 드라이브 공세로 6대2, 9대3으로 여유 있게 앞서더니 11대4로 이겨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복식에선 두호이켐과 호흡을 맞춰 16강부터 출발한다. 신유빈은 2주 전 WTT 류블랴나 대회에서는 최효주(한국마사회)와 복식 콤비로 나서 준우승을 합작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복식에 국가별로 1개 조만 출전을 허용함에 따라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에 밀려 다른 나라 선수와 복식조를 이뤘다. 혼합복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또 한 번 손을 잡는다. 최근 WTT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합작한 둘은 16강부터 첫 경기를 치르며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화학업(0.44%↑)
증권News봇 2025.07.08 09:30:08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44p(+0.44%) 상승한 781.90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2.38%), 금속업(+1.10%), 유통업(+0.91%)이며, 약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0.57%), 비금속업(-0.50%), 통신업(-0.2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화학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36:64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7억, 기관은 8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현대ADM(187660)가 29.94% 오른 1,979원을 기록 중이고, 자이글(234920)(+17.94%), 앱코(129890)(+14.1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파인엠텍(441270)(-16.15%), 딥마인드(223310)(-10.51%), 소룩스(290690)(-9.0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84개, 하락종목은 47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52:48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3.03%↑)
증권News봇 2025.07.08 09:30:06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37p(+1.38%) 상승한 3101.84로,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3.03%), 금융업(+2.83%), 전기가스업(+2.67%)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0.0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37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81억, 외국인은 21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세엠케이(069640)가 29.96% 오른 1,362원을 기록 중이고, 애경케미칼(161000)(+16.94%), 에이블씨엔씨(078520)(+11.2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동홀딩스(000230)(-7.02%), 일동제약(249420)(-4.65%), 우진아이엔에스(010400)(-4.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51개, 하락종목은 20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통령이 '콕' 집은 지주택 조합 30%는 분쟁 중…"제도 개선 마련"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8 09:30:03전국 지역주택조합 10곳 중 3곳은 부실한 조합 운영, 가입비·분담금 환불 지연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전수 실태점검을 실시한 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지는 것이라 제도 도입 후 45년 만에 대대적인 제도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는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분쟁 현황조사를 벌인 결과 30.2%인 187개 조합이 분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지역주택조합 피해자의 질의에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해 (국토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지어 청약 경쟁 없이 공급받는 제도다. 사업 절차가 재개발·재건축보다 간단하고 청약 제도 예외 적용을 받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토지 확보가 안 돼 사업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추가 분담금이 늘어 사업 자체가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618개 조합 중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고 모집 단계에 있는 조합이 316개(51.1%), 모집신고 후 3년 이상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한 조합이 208곳(3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주택은 조합원 모집신고를 하려면 대지 50% 이상의 사용권원을 확보,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려면 대지 80% 이상 사용권원 확보, 대지 15% 이상 소유권을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 그만큼 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이 많다는 의미다. 분쟁은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 조합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부실한 조합운영(52건)과 탈퇴·환불 지연(50건)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사업계획승인 이후 역시 탈퇴·환불 지연(13건), 공사비 갈등(11건)이 분쟁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A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장이 지정 신탁계좌가 아닌 금융기관 계좌로 가입비 등을 납부 받아 업무상 횡령·배임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B 지역주택조합은 관할 지자체로부터 일부 조합원 자격 부적격 통보를 받고도 이를 알리지 않고 계속 분담금을 받아 문제가 됐다. 해당 조합원이 이를 알고 분담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분쟁이 발생한 187개 조합 중 조합원 모집 단계인 조합이 10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설립인가된 조합과 사업계획승인 이후 조합은 각각 42곳이었다. 사업 초기에 분쟁이 집중되는 것은 토지 확보가 어렵고 인허가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분쟁 조합 63곳이 몰려 있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32곳), 광주(23곳) 순이었다. 국토부는 8월 말까지 618개 모든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실태 점검을 실시한 뒤 주요 분쟁 사업장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중재·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셩을 높이고,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
대전신용보증재단, 누적 총보증공급 10조원 달성
사회전국 2025.07.08 09:27:24대전신용보증재단은 설립 이후 누적 총보증공급이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대전시의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시정비전에 맞춘 신속한 정책지원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대전신보는 199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대전시내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누적 총 44만 1311건, 총 10조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피해 소상공인 경영 지원 및 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6조원을 공급했고 올해 기준 소상공인 경영위기극복 특례자금(3000억 원),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3000억 원) 등 총 6000억 원의 이차보전(연 2.7% 이자지원)자금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상반기에만 4600억 원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약 324억 원의 이자 경감 효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했고 모바일 비대면 신청 시스템인 ‘보증드림’ 서비스 확대 등 간편 심사체계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보증지원을 지속해왔다. 이와 함께 대전신보는 올해 최초로 5개구청과 협력해 각 구별 특화보증 지원을 했고 폐업자를 위한 재창업특례보증, 성실실패자를 위한 재도전특례보증 등 다양한 맞춤형 보증상품 운용을 통해 보증 이용객 확대 및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보증지원 외에도 재단은 올해 최초로 대전시와 업체당 최고 50만원 지원 사업인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5만4417개 업체에 약 271억 원을 지급 완료했고 현장 밀착형 종합지원으로 지역 대표 로컬브랜드 및 소상공인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 교육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전신보 양필환 이사장은 “누적 총보증공급 10조 원 달성은 대전시와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의 신뢰 덕분이며 7월부터 기존 동구대덕지점을 분리해 동구지점 및 대덕지점을 각각 개소, 지역 소상공인의 염원을 성사시켰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아마존 등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 배운다…경과원, 교육 참가자 모집
사회전국 2025.07.08 09:24:19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전 중심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2025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교육과정’의 참가자를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임직원, 대학(원)생 총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은 △글로벌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기초·심화) △노코드 기반 온라인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기초 △국내 온라인 이커머스 운영 첫걸음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 과정 모두 중복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 이커머스 상품 판매 및 마케팅 전략 기초 과정은 오는 28~31일, 심화 과정은 8월 4~7일 진행된다. 노코드 툴인 버블(Bubble)을 활용한 온라인 서비스 개발 과정은 8월 11~14일, 국내 온라인 이커머스 운영 첫걸음 과정은 8월 18~21일 열린다. 각 과정은 4일간 총 16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영된다. 과정별 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전 과정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실무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과정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부터 상품 소싱, 카피라이팅, SNS 마케팅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핵심 실무를 익히게 된다. 글로벌 과정에서는 아마존, 이베이 등 주요 해외 플랫폼 입점과 배송, 통관 실무를 집중 교육한다. 또 이번 교육에는 온라인 마케팅과 커머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배 창업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수료생에게는 전문가 1 대1 멘토링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온라인 마케팅 역량은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창업자들이 실전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 걸음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온라인 창업 과정은 목표 대비 170%를 초과 달성해 총 190명이 수료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7점을 기록하는 등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가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
CJ올리브네트웍스, 여중생 대상 해커톤 '걸스캔두IT' 개최
산업IT 2025.07.08 09:23:40CJ(001040)올리브네트웍스가 'CJ-유네스코(UNESCO)'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해커톤 프로그램 'Girls can do IT(걸스캔두I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걸스캔두IT는 여중생을 대상으로 I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CJ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은 서울 및 경기, 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중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본 행사에 앞서 6월 한 달간 총 16시간에 걸쳐 '레고(LEGO)'를 활용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 융합 교육을 이수했다. 해커톤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팀을 구성해 환경 및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17개 항목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IT 기술을 접목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실천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CJ 인재원에서 진행한 해커톤 결선은 학생들이 발굴한 주제에 대한 창의적인 IT 아이디어 및 레고를 활용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결선 심사에는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및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이 함께했다. 1등은 은평 갈현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차지했다. 학생들은 △거리센서를 이용해 야생동물을 자동으로 감지 및 포획하는 장치 △컬러센서를 활용해 불광천의 이끼와 물을 구분하는 이끼 처리기 △컬러센서로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 풍차 회전 속도 및 방향을 제어하는 장치 등 자연환경과 도심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민희경 단장은 “이번 해커톤은 여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IT 기술로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는 여정을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초·중등 여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인상 대표는 ”앞으로 디지털 지역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초∙중등 여학생들의 IT역량 강화를 통한 이공계 진출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부고]이정아(뉴스핌 경제부 기자)씨 시부상
사회피플 2025.07.08 09:23:12▲김철오씨 별세, 김재연(사진작가)·김대현씨 부친상, 신정훈·이정아(뉴스핌 경제부 기자)씨 시부상=7일,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정수원. (042)280-8181 -
수도권 부동산 혼조… 대출 규제 피해간 ‘고양 더샵포레나’ 관심
사회사회이슈 2025.07.08 09:20:12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대출 여력이 눈에 띄게 위축된 가운데, 규제에서 비껴간 일부 지역이나 단지는 오히려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정부는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다음날부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러 제한 조치가 즉각 시행됐다. 여기에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도입되며 대출 기준은 더욱 까다로워졌다.핵심 내용은 ▲주담대 한도 6억 원 이내 제한 ▲대출 만기 최장 30년 설정 ▲6개월 내 전입 의무 부과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담대 금지 등이다. 특히 이들 조치는 수도권 전 지역에 동시 적용돼 실수요자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스트레스 DSR 3단계의 도입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제도는 실제 금리보다 1.5%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해 대출 가능 금액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실수요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한도는 종전보다 10~30%가량 감소할 수 있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부 수요자들은 새로운 전략을 모색 중이다.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고양시, 하남시, 구리시 등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지역과 서울 강북권 등 저평가된 지역 등이 주목된다. 이들 지역은 중저가 매물이 풍부한 데다, 대출 한도 기준선인 6억 원 내외의 가격대가 많아 규제 상황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규제 시행 시점 이전에 분양공고를 마친 분양 단지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6월 28일 이전에 모집공고가 완료된 단지의 경우, 기존 제도 하에서 대출이 가능해 자금 계획 수립이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단지들은 ▲주담대 한도 제한 없음 ▲최장 40년 대출 가능 ▲전입 의무 면제 ▲다주택자 대출 허용 등 기존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돼, 자금 조달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이런 가운데 6·27 대책의 규제를 받지 않는 수도권 단지가 분양 중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고양 더샵포레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60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6·27대책에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고양 더샵포레나’는 서울 인접 입지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특히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원당초등학교를 비롯해 성사중·고등학교까지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화정동·행신동 일대의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쇼핑·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명지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 접근성도 우수하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인다. 2,600가구 이상 대단지에 걸맞게 피트니스센터, 실내스크린골프장, 탁구장 등 스포츠 시설과 북카페, 키즈룸, 프라이빗 스터디 등 에듀 커뮤니티가 다양하게 구성되며, 사우나, 코인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실생활에 밀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기술인 ‘AiQ TECH’ 시스템이 적용돼 첨단 라이프스타일까지 구현된다.한편,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노량진 알짜' 동작구청 부지, 민간 매각 재추진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8 09:20:05장승배기 신청사로 이전 중인 서울 동작구청이 노량진 구청 부지 매각 재추진에 나섰다. 동작구는 노량진동 47-2번지 일대 청사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청사부지는 8941㎡ 규모로 도시지역‧일반상업지역에 해당하며 노량진역 인근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대규모 대지다. 지난해 6월 SJ홀딩스 컨소시엄이 공모를 통해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과 공사비 급증 등으로 올해 1월 협의가 종료됐다. 동작구는 지난해 10월 영국 명문학교 위컴 애비 아시아권 설립·운영 법인과 청사 부지를 개발해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나 건설 경기 위축 등으로 전면 재검토됐다. 동작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노량진 역세권의 입지적 잠재력과 민간의 개발 역량을 결합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매각대금은 신청사 건립 재원으로 활용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당초 청사부지가 대물변제를 통해 주택 위주의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상업용지로서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현금 정산 방식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신청사 준공으로 부서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LH와의 건립비용 정산에 필요한 매각대금 확보를 위해 공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구 재정과 연계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부지를 경쟁력 있는 조건에 매각할 방침이다. 동작구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자의 재무 건전성과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업수행 역량이 우선 평가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보완했다. 사업자 선정의 실효성과 행정 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공모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30일로 대폭 단축하고 평가 체계도 개선했다. 공모는 2일 공고됐으며 17일까지 사업 의향서를 접수한다. 8월 1일까지 사업신청서 접수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컨소시엄 구성 후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서 등은 구청 핵심정책추진단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동작구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협약 및 계약 체결을 통해 부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핵심정책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단순한 자산 매각이 아닌, 향후 노량진 일대를 대표하는 복합시설 랜드마크를 조성할 초석”이라며 “재정적으로 안정된 민간사업자와 동작구 미래를 위한 개발이 이뤄지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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