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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권오을, 교수 시절 강의 1분도 안하고 7000만원 받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07 16:10:42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권오을 신한대 교수가 3년 동안 강의 한 번 없이 70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2023년 3월부터 신한대학교 리나시타교양대학 특임교수로 재직하며 단 1분도 강의를 하지 않고 학기당 학내 자문 1건을 수행하며 70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신한대학교 측은 권 후보자의 급여 내역 외에 학기별 출강내역, 강의계획서, 휴·폐강내역, 외부 연구과제 참여 현황, 국내외 연수 참가 현황 모두 ‘해당사항 없음’으로 제출했다. 권 후보자는 총 근무 기간 28개월 동안 학기 당 한 건 꼴로 학내 자문 총 5건을 수행했을 뿐이라고 추 의원은 설명했다. 권 후보자는 또 신한대학교 외에도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소재 물류회사에서 1800만원, 1월부터 8월까지는 서울 종로 소재 인쇄 업체에서 1050만원, 7월부터 12월까지는 서울 강남 소재 산업용 자재 업체에서 1800만원, 서울 종로 소재 배우자의 식당에서 1330만원 등 한해 5곳의 직장에서 8000만 원의 소득을 신고해 허위 근무 이력 논란이 일고 있다. 권 후보자는 꾸준한 소득에도 불구하고 2021년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에 따른 선거비 보전비용 반환금 2억7462만 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추 의원은 지적했다. 추 의원은 “권 후보자는 과거 반값 등록금 제도가 포퓰리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값 등록금을 공약하더니 3년 뒤 자신은 강의를 1분도 안 하고 대학교로부터 70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며 “선거비 미반환, 분신술 근무 의혹에 이어 도덕적 흠결”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권 후보자 관련 논란을 해명하지 못할 경우 이 대통령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희귀암과 싸우며 벼랑 끝 내몰렸던 소년, ‘턱걸이 챔피언’ 됐다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6:05:58"종양 때문에 얼굴이 크게 부어 있으니까 지나가는 사람마다 쳐다봤어요. 감각이 없어서 음식이 얼굴에 계속 묻으니까 식당에서 밥을 편하게 먹을 수도 없었죠. 외모에 대한 질문부터 폭언, 지적도 많이 받았습니다. " 7일 서울아산병원 유튜브 채널에 ‘턱걸이 챔피언’이란 타이틀로 공개된 영상에서 김동호(23) 씨는 "내가 없어져 버리면 엄마, 아빠, 누나가 조금은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고 옥상 난간에 매달렸다"고 회고했다. 김 씨는 16년째 지방세포에서 종양이 생기는 희귀암인 '두경부 지방육종'과 싸우고 있다. 7살 때 입안이 부어 충청남도 서산시의 집 근처 병원을 방문한 게 시작이었다. 원인을 모르겠다던 소아청소년과, 치과를 거쳐 찾아간 이비인후과에선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권유하더니 당장 큰 병원을 가보라고 했다. 어린 김 씨의 입안을 붓게 만든 원인은 두경부 지방육종이었다. 부랴부랴 입과 목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종양은 계속해서 재발했다. 하필 종양이 생긴 위치가 얼굴이라 어린 김씨는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신경과 혈관이 많은 위치라 수술 난이도도 높았다. 한 번이면 끝날 줄 알았던 수술이 세 번째로 이어지자 당시 다니던 병원에서는 더 이상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김 씨를 포기했다. 김 씨와 가족들이 마지막 희망을 안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건 2014년 1월. 다섯 번의 수술을 거치며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 고경남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는 "동호가 병원을 찾아왔을 때 이미 다섯 번이나 수술을 받아 외형적으로도 얼굴이 많이 손상됐고 굉장히 지치고 힘든 모습이었다"며 "꼭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어렵사리 인연이 닿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희망의 불을 지폈지만 이후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협진을 통해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가 이어졌지만 입 안에 자리한 종양은 끈질기게 재발했다. 커진 종양이 얼굴 뼈를 밀어내는 바람에 신경이 끊어져 오른쪽 얼굴에 마비가 오기도 했다. 김씨를 세상을 포기하려는 모진 결심으로 내몬 건 그 즈음이었다. 지친 마음에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갔던 김씨를 벼랑 끝에서 돌려세운 건 어머니의 한마디였다고 한다. 김씨는 "절대 네 잘못이 아니다, 네가 사라진다고 해도 가족들이 절대 행복해지지 않는다고 하셨던 어머니의 말이 떠올랐다"며 "간신히 마음을 다잡고 운동으로 암을 극복해보자는 결심을 했다"고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체육선생님의 조언을 따라 방문에 철봉을 달고 매일 1∼2시간씩 턱걸이를 연습하기 시작한 것이다. 근력 운동을 시작한 이후 김 씨의 체격은 커졌고, 마음도 점차 회복됐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것 만으로 기분전환이 되는 효과도 있었다. 다행히 종양도 예전처럼 빠르고 크게 자라지 않으면서 더 이상 항암과 약물치료를 받지 않게 됐고, 매년 한 번 정도 종양 제거술만 받으면 될 정도로 호전됐다. 2020년 7월 김 씨가 또 한 차례의 수술을 받기 전날 찍어올린 턱걸이 영상은 챔피언 타이틀을 안겨줬다. 다음날 수술을 마친 김 씨에게 온라인 턱걸이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는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얼굴의 종양 때문에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던 소년이 이를 극복하고 건장한 신체의 청년들과 겨뤄 이겨냈다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응원과 칭찬의 댓글이 쏟아졌다. 김씨가 16년에 걸친 투병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겠다고 결심한 계기다. 김 씨는 "치료의 고통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며 "의료진의 노고 속에서 무사히 자랐기 때문에 그만큼 내 목숨은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교수님들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고통을 겪고 계신 환우분들 절대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 교수는 “처음 병원에 왔을 때 힘들어하고 왜소했던 동호가 언젠가부터 진료실에 들어올 때마다 점점 더 건장한 청년이 되어 와서 매번 놀랐다"며 "반복되는 수술과 재발은 신체적으로도 고되지만, 사실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기 마련인데, 동호가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턱걸이 챔피언’까지 되어주어 진심으로 고맙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
“중고차 잘 사야 진짜 차테크”…첫차 고르기 전 확인하자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재테크 2025.07.07 16:05:00“나도 차 사고 싶은데… 새 차는 너무 비싸고…” 혼자 사는 20·30대에게 차는 '사치'일 수 있지만 출퇴근이나 장보기, 부모님 찾아뵐 때 등 막상 필요할 땐 정말 필요하다. 새 차를 사기엔 부담스럽고 중고차를 보자니 뭔가 불안한 이들에겐 ‘이것만은 꼭 확인하라’는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중고차 시장은 가격 경쟁력과 차량 품질이 높아지며 첫차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게 실용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겉모습이 멀쩡하다고 덜컥 구매했다가는 수리비 부담이나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먼저 차량 가격을 알아보는 게 출발점이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원하는 모델의 최근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예산을 정할 땐 등록세와 이전비, 알선 수수료 같은 부대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총 예산이 2000만 원이라면 차량값은 1500만~1700만 원 선에서 잡는 것이 적절하다. 차량을 직접 확인할 때는 주행거리를 먼저 살펴보는 게 좋다. 평균적으로 연 2만㎞ 정도 주행한 차량이 일반적인데, 이보다 훨씬 많거나 지나치게 적다면 이유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많이 달린 차량은 부품 교체가 임박했을 수 있고, 너무 적게 달린 차량은 장기간 방치됐거나 단거리 위주로 운행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성능기록부와 보험이력도 필수다. 성능기록부에는 차량의 기본 정보뿐 아니라 사고·수리 내역이 담겨 있어 큰 사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보험이력은 ‘카히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보험처리 금액이 유독 높거나 반복된 내역이 있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차량의 소유자 변경 횟수도 체크 포인트다. 한 사람이 오랫동안 관리해온 차량일수록 차량 상태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몇 년 사이 주인이 자주 바뀐 차량이라면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 날씨가 맑은 낮 시간에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도장 상태나 차체 표면의 울퉁불퉁한 부분, 문 여닫는 소리,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해보자.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엔 꼭 시운전도 해봐야 한다. 엔진 소음은 어떤지, 브레이크는 제때 반응하는지, 창문·방향지시등 등 주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
“보트 위에서 불고기 파티? 북한 맞아?”…확 달라진 풍경, 무슨 일?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07 16:04:43북한이 평양 대동강에서 보트를 타며 한가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선보여 화제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대동강에서 유람용 원형보트 봉사(서비스)가 평양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원형보트는 6인승과 12인승으로 구분되며 이용객들이 직접 조종할 수 있다. 배 중앙에는 불고기를 구울 수 있는 식탁이 설치돼 있어 강 위에서 풍경을 관람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뱃멀미를 우려하는 이용객을 위해서 정박장 내 별도 식사실도 마련했다. 하보림 육해운성 해운관리국 유람선봉사소 소장은 “유람용 원형보트 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와 인기가 매우 높다”며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으며 손전화기로 예약 봉사도 진행하는데 명절과 휴일에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북한의 이런 관광상품 개발은 복합적 의도로 분석된다. 우선 관광업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외화벌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장마당에서 부를 축적한 ‘돈주’ 계층을 겨냥해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화폐 유통을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북한은 대동강을 관광자원으로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2013년부터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전용 유람선 ‘대동강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회장까지 갖춰 평양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
[속보] 국회 과방위, 방송3법 의결…국민의힘 '퇴장'
정치정치일반 2025.07.07 16:01:05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추진에 항의하며 퇴장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 HDC 고드름 캠페인’ 실시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7 16:00:21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건설 현장에서 혹서기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응 방침에 발맞춰 예년보다 이른 6월 초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 냉방 장비 확대, 취약 근로자 밀착 보호 등으로 체계화됐다. 전사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온열질환 예방 시스템 체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폭염 단계별로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 체계를 수립했다. 근로자 밀착관리제도를 도입해 관리감독자마다 담당 근로자를 지정하고, 휴식 이행 여부와 냉방 물품 보급 상황을 SNS를 통해 실시간 보고·점검하고 있다. 이밖에 휴게실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실외에는 ‘고드름 쉼터’ 설치를 의무화했다. 고온다습한 지하 작업장 등에는 환기팬과 산업용 에어컨 등 온습도 조절 장비를 충분히 배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고령자 및 고혈압 등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혈압 측정과 건강 상담, 추가 휴식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7월 7일]
증권국내증시 2025.07.07 15:57:07<코스피 시장> ▲한화(000880)=이달 15일 한화 1우선주 상장폐지 ▲HJ중공업(097230)=1178억 원 규모 대전 삼성6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청약률 97.91% ▲삼성중공업(010140)=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전 예비 작업 <코스닥 시장> ▲피노(033790)=엘앤에프와 80억 규모 NCM 전구체 계약 ▲젝시믹스(337930)=주당 50원 분기배당 결정 ▲비아트론(141000)=중국 업체와 100억 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 ▲범한퓨얼셀(382900)=24억 원 규모 경주충효 수소충전소 압축패키지 제작·설치 계약 ▲센서뷰(321370)=한화시스템과 16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대전교통공사, 伊 최대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과 철도사업 협력
사회전국 2025.07.07 15:56:47대전교통공사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최대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인 리나컨설팅(Rina Consulting)과 철도사업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교통공사가 수행중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시스템 엔지니어링(SE)과 방글라데시 다카 메트로 5호선 건설 사업 및 신규 철도노선 개발 등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측은 △국내·외 철도사업 공동 참여 △철도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철도 정책·기술 자문 및 컨설팅 역량 강화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나컨설팅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안드레아 라페티(Andrea Raffetti) 부사장은 “대전교통공사와의 협력은 아시아-유럽 간 철도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 철도 인프라 구축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 기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대전시의 미래 철도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나컨설팅의 국제적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공사의 운영 경험이 시너지를 이루어 시민 교통 편의는 물론,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호선 수소트램 SE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향후 철도사업 전반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폭염 속 취약계층 밀착 지원 나선 광주 광산구…재난도우미 총 가동
사회전국 2025.07.07 15:50:22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재난도우미’을 투입하는 등 취약계층 밀착 지원에 나섰다. 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 등 4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본격화된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재난도우미’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 전화, 문자 등을 활용해 상시로 건강을 확인한다. 폭염, 열대야 등 기상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여름철 면역력 향상을 위한 건강 수칙, 운동법 등 교육도 진행한다. 광산구는 폭염특보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들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물품도 지원한다. 방문 간호 전문인력이 이달까지 혼자 사는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700가구를 방문해 자외선 차단 모자, 마스크, 파스 등으로 구성된 ‘시원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재난 상황에 준해 폭염, 극심한 무더위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운영하겠다”며 “무엇보다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촘촘히 살피고,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오니스, 플러그형 공기청정기 1만 2000대 대전시에 기탁
사회전국 2025.07.07 15:48:00이오니스는 7일 대전시청에서 플러그형 공기청정기 1만2000대(3억원 상당)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물품은 대전지역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해 죄송”…유튜버 '슈카월드' 3000만원 기부하며 사과
서경스타TV·방송 2025.07.07 15:45:3235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본명 전석재)가 일본의 대지진 가능성을 설명하던 중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슈카월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리고 “어제(6일) 라이브 방송 일본 지진 이야기 도중 ‘Sea of Japan’으로 적힌 지도가 노출됐다”며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다 보니 나온 실수로 100% 저의 잘못이다.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시각적으로 더 나은 지도로 바꿔 넣다 발생한 사고”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라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슈카월드는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된 방송 당시, 문제를 지적한 시청자의 채팅을 약 10분간 차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라이브 중에는 채팅을 보지 않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채팅 관리를 전담한 관리자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팅금지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옳은 일을 지적하는 채팅을 금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일로, 이 역시 제 잘못”이라며 “비난이나 욕설 등이 아닌 정당한 자료 지적은 앞으로 금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슈카월드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어제 라이브 방송 일본 지진 이야기 도중에 ‘sea of japan’으로 적혀 있는 지도가 노출되었습니다.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다 보니 나온 실수로, 100% 저의 잘못입니다.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더 시각적으로 나은 지도로 바꿔 넣다 발생한 사고입니다.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며,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입니다. 사죄의 마음을 담아 즉시,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3천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라이브 도중 이를 지적하는 분들의 채팅을 10분 채금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라이브 중에는 채팅을 보지 않아 미처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채팅 관리를 하기 위해 관리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자는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금했다고 답해왔습니다. 그러나 옳은 일을 지적하는 채팅을 금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일로, 이 역시 제 잘못입니다. 비난이나 욕설 등이 아닌 정당한 자료 지적은 앞으로 금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있을 수 없는 실수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울산시, 우즈베키스탄에서 조선 숙련인력 배출
사회전국 2025.07.07 15:43:58울산시는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약 3개월간 실시된 전기, 도장, 사상 등 3개 분야의 국제 수준 기술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생은 총 97명으로, 이들은 향후 울산지역 중소 조선소와 연계해 취업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가 아니라, 이들이 기술 인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라며 “울산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국제 동반 관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는 지난 3월 정식 개소한 이래, 연간 370명을 목표로 10회 이상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기자재는 울산시가 지원하고, 교육과정 구성 및 강사 파견은 HD현대중공업이 맡았다. 또 교육생 모집과 시설 제공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담당하는 3각 협력 체계로 운영 중이다. 울산시는 이와 별도로 베트남(160명), 태국(125명) 등에서도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해외 인력 양성사업을 확대하며, 세계적 숙련 인재 확보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
전반기 1위 한화 '우승 확률 71%' 50승도 선착하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7 15:43:31프로야구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가 ‘우승 확률 71%’도 손에 넣으려 한다. 시즌 49승 2무 33패, 승률 0.598로 KBO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는 한화는 8~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여기서 1승만 더하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을 달성한다. 역대로 50승에 선착한 팀은 대부분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2~1988년 전후기 리그 및 1999~2000년 양대 리그를 제외하면 5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 시즌 우승을 한 것은 35차례 중 25차례(71.4%)에 이른다. KS 우승은 35차례 중 21차례(60%)를 기록했다. 한화는 전신 빙그레 시절인 1992년을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한 번도 50승 선착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올해 무려 33년 만에 50승 선착 축포를 홈 관중 앞에서 준비하고 있다. 한화는 7월 이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올렸고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이 2.73이다. 한화에 4경기 뒤진 디펜딩 챔피언 KIA는 3연전을 통해 최대한 거리를 좁혀 놓고 후반기를 맞으려 한다. 한편 한화는 외국인 듀오의 전반기 동반 10승 기록도 남겼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각각 11승과 10승을 챙겼다. 전반기에 한 팀의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10승 이상을 달성한 것은 2016년과 2018년 두산 베어스 이후 올해 한화가 7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다. 2016년과 2018년에 두산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인천 중구 영종서 현안 점검
사회전국 2025.07.07 15:43:29유종복 인천시정아 7일 중구 영종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 관통식 현장을 시작으로, 제3연륙교 및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현장 시찰, 운서119안전센터 및 공항지구대 격려 방문까지 이어졌다.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 관통식에 참석했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과 영종국제도시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복선 송수관로 구축 사업으로, 해저 53~60m 아래에 직경 3m, 총연장 2.54㎞의 송수터널을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2021년 10월 착공 이후, 2023년 9월부터 TBM 장비를 활용한 본격적인 굴진작업이 이뤄졌으며, 이번 관통식은 21개월 만에 해저터널을 성공적으로 관통한 것으로, 1989년 상수도사업본부 창립 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이다. 해저 송수터널이 완공되면 송수관로 복선화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및 영종국제도시에 더욱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수질·유량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누수 조기 감지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현황을 보고 받고 직접 시찰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량으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85% 수준이다. 인천시는 8월까지 주탑부 상판 설치 및 케이블 거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부대공사를 완료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시장은 “제3연륙교는 인천국제공항 및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개통 시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공정관리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세 번째 일정으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으로, 영종도에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까지 총연장 3.26㎞ 구간에 왕복 2차로 및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이며, 총사업비 15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이다. 유정복 시장은 “평화도로는 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신도~강화 간 2단계 연계사업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
수도요금 月 4000원 감면 받으려면?…전자고지·자동납부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5:43:14서울시가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는 시민들에게 최대 4000원까지 요금을 감면해 준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상수도 요금의 1%(200~1000원)를, 자동납부까지 함께 하면 최초 1회에 한해 3000원을 추가로 깎아 준다. 서울시는 요금 감면 외에도 요금 조회, 납부 확인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제공되며, 고지서를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어 종이 고지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요금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국번 없이 120 다산콜, 관할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하거나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카카오톡에서 ‘서울아리수본부’ 채널 추가 후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에서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전자고지는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벤트는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신규로 신청한 시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응모된다. 또한 매월 1000명씩 총 5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지난해 이벤트를 계기로 7만1156건의 전자고지 신청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전자고지를 활용하면 종이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처리할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수도요금 고지 방식 전반을 개선해 시민 편의는 물론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청구서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도입하고 규격도 축소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이에 더해 전자고지 신청을 적극 유도해 연간 약 1200만 장에 달하는 종이 청구서 가운데 280만 장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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