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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 46억 상품권 발행… 자치구 중 최대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4:49:46광진구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광진땡겨요'가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46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광진구는 7일 ‘광진땡겨요상품권’을 올해 총 46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로,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다. ‘광진땡겨요’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이다. 중개수수료를 2%로 책정해 민간 배달앱보다 7~10%포인트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 입점비와 광고비, 월 이용료도 모두 무료다. 신규 가맹점에는 30만원의 지원금까지 지급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 같은 정책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가맹점 수는 2581개소, 가입자는 7만 7569명에 달한다. 2022년 3월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진구가 상품권 발행에 투입하는 4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15% 할인 판매를 통해 실제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약 53억 원 규모가 된다. 이는 모두 광진구 내 소상공인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다. 특히 상품권은 구매 후 1년 이내 ‘광진땡겨요’ 가맹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역외 소비를 차단하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유도하는 효과가 크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높은 배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에 직결되는 정책”이라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맨홀 사고 ‘중대재해 위반’ 수사 대상…‘인재(人災)’ 가능성 제기
사회전국 2025.07.07 14:48:00중부지방고용노동청(중부노동청)은 이번 맨홀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소방본부와 중부노동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52)씨를 오수 관로와 연결된 인천 계양구 굴포천하수처리장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 실종 약 25시간 만이다. A 씨는 전날 오전 관로 조사·관리 업체 대표 B(48)씨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 지리정보 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 수행을 위해 맨홀을 통해 지하 관로에 들어갔다 실종됐다. 당시 소방대원들이 B씨를 맨홀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지하관로에서 황화수소·산화탄소 등 유독가스를 흡입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사전에 유독가스 농도를 측정하지 않고 보호장비 없이 밀폐공간인 맨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밀폐공간에 들어갈 경우 규정상 마스크 등 보호장비와 사전에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한 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중부노동청은 맨홀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대상은 작업을 지시한 원청과 도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 중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인 곳이다. 도급계약은 원청인 C사가 D사에 하도급을, 또 D사는 숨진 A씨가 있는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노동청 관계자는 “실종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대상”이라며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과의 계약 관계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
뇌졸중 신약, 심사만 10개월째…전문가들 “국내 도입 시급”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4:47:50대한뇌졸중학회가 7일 초급성기 뇌경색 치료제인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학회에 따르면 미국·유럽·중국·호주·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진료지침을 통해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로 권고되는 테넥테플라제가 국내에선 쓰이질 못하고 있다. 테넥테플라제의 국내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202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지만 10개월째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테넥테플라제는 현재 뇌경색 환자의 정맥 내 혈전용해제로 사용되고 있는 '알테플라제'의 개량한 약물로, 기존 약보다 투약 방식이 단순하고 작용시간이 길며 출혈 부작용이 낮다는 장점을 갖는다. 2000년 6월 심근경색 환자의 혈전용해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2003년 식약처 승인을 받아 ‘메탈라제’란 제품명으로 사용돼 왔다. 초급성기 뇌경색에서도 2010년부터 20여 개 임상연구 데이터를 보유한다. 초급성기 뇌경색 환자에서 테넥테플라제와 기존 알테프라제의 투약 효과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90일째 아주 좋은 예후를 보이는 환자는 40%와 37%로 유사했다. 90일째 사망률은 각각 14%와 15%였고, 증상성 뇌출혈 발생률은 각각 2.9%와 3.0%로 약제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다만 모든 종류의 뇌출혈 발생률은 테넥테플라제 투여군이 16%로 기존 알테플라제 투여군의 22%보다 낮았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초급성기 뇌경색에서 테넥테플라제의 투약 효과가 기존 알테플라제와 비슷하지만 출혈 부작용은 다소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투약 방법과 시간이 강점이다. 정맥내혈전용해술은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병원에 방문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시행되는 초급성기 치료방법이다. 이 치료만으로도 30% 정도의 환자는 증상 호전 및 후유장애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국내 뇌경색 환자 중 정맥 내 혈전용해술을 시행 받는 환자는 약 10%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알테플라제의 특성과도 연관된다. 전체 용량의 10%를 1분동안 정맥으로 일시 주입하고, 나머지 90%를 1시간에 걸쳐 투약해야 해 치료 과정에 제한이 있었던 것이다. 반면 알테플라제의 개량약물인 테넥테플라제는 반감기가 길고 혈전 용해력이 강해 5~10초 동안 한번의 일시 주입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테넥테플라제를 이용할 경우 치료 과정을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뇌경색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경색에서 테넥테플라제 투약의 필요성과 임상적 근거를 담은 논문을 이달 3일 국제학술지인 임상신경학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했다. 교신저자인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현재 테넥테플라제는 기존 정맥 내 혈전용해제보다 많은 강점을 가진 치료약"이라며 "테넥테플라제를 투약하게 될 경우 국내 뇌경색 환자들의 예후 호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뇌졸중학회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뇌경색 환자 중 10% 정도가 정맥 내 혈전용해술 치료를 받는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약 80%가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임을 고려할 때 연간 약 8000~1만 명이 정맥 내 혈전용해술을 받는 셈이다. 김경문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은 "테넥테플라제를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뇌경색 환자의 초급성기 치료 및 빠른 이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미 미국,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가에서 테넥테플라제가 기존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시일 내 테넥테플라제의 임상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진우, 컨디션 문제로 대표팀 조기 소집 해제…정승원 대체 발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7 14:45:50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전북)가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의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호소한 전진우 대신 FC서울의 정승원을 대체 발탁했다”고 전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시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진우는 전북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 태극마크까지 달고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소화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동아시안컵 명단에도 전진우를 포함시키며 해외파가 없는 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해 주길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서 해외파를 강제로 차출할 수 없다. 하지만 결국 컨디션 문제로 낙마하게 되면서 홍 감독이 생각했던 대표팀 운영에 불가피한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 한편 전진우 대신 발탁된 정승원은 이번이 첫 A대표팀 소집이다. 정승원은 이날 저녁 팀 숙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
그래디언트, 이너뷰티 브랜드 '리앤핏' 론칭…"아름다움 위한 섭취 습관"
산업중기·벤처 2025.07.07 14:42:31그래디언트(035080)가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리앤핏'(reNfit)을 신규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리앤핏은 ‘아름다움을 위한 섭취 습관’이라는 뜻으로, 단백질을 비롯해 기능성 건강식품을 아우르는 종합 이너뷰티 브랜드다. 첫 제품은 '리앤핏 단백질 쉐이크'다. 신제품은 단백질 21g에 콜라겐, 히알루론산, 맥주효모, 비오틴 등을 추가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미국산 비유전자조작식품(Non-GMO) 단백질을 사용했으며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5:5로 배합해 빠른 에너지 충전과 오랜 포만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와 대체당을 사용해 칼로리는 낮추면서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섭취가 간편한 스파우트 파우치 4종과 대용량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스파우트 파우치 제품 4종은 초코, 곡물흑임자, 콘시리얼, 밀크티 맛으로 구성했으며 대용량 제품 2종은 초코와 곡물흑임자 맛으로 구성했다. 신제품 광고 모델은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다. 회사는 홍진경과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신제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주정애 그래디언트 브랜드사업부 부장은 “리앤핏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섭취 습관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최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너뷰티와 신체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앤핏 철학을 담은 라인업 확장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살기 좋은 구리시 알린다…'구리에 빠지다' 숏폼 영상 공모전
사회전국 2025.07.07 14:41:45경기 구리시는 숏폼 공모 영상 공모전 ‘구리에 빠지다’의 참여작품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의 정책을 알리고 각종 홍보영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구리시 최고의 시정·시책 또는 구리시민이 누리는 특별한 혜택이다. 소주제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구리시 △청년일자리가 있는 구리시 △어디든지 연결되는 구리시 등 10가지다. 중복제출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92초 이내의 영상으로 숏폼 형식만 접수한다. 이는 최근 최대 3분으로 늘어난 유튜브 쇼츠 정책에 따라 1분 이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내용들도 숏폼 형식으로 제작, 최근의 영상 시청 트렌드에 맞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구리시를 알리기 위해서다. 구리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규격에 맞춰 30초에서 92초 이내 영상을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반드시 전체 공개로 업로드 후 공고문에 있는 온라인 폼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8월 1~24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작에 대해 내부 관계자와 영상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100만 원을, 최우수상 2명은 각 50만 원, 우수상 5명 각 20만 원씩 지급한다. 발표는 9월 9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살기 좋은 구리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각 수상작들은 구리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소개된다. 공모전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 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구리시의 좋은 정책들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의 새로운 매력들을 전파하여 구리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이피알 “세안·케어 동시에”…‘부스터 진동 클렌저’ 선봬
산업산업일반 2025.07.07 14:40:36에이피알(278470)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신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진동 클렌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스터 진동 클렌저는 세안과 라인 관리, 기초 케어를 동시에 진행하는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다. 8중 실리콘 미세모가 약 3만 9000회(5단계 3분 사용 기준)의 미세 진동으로 강력한 세정 효과를 이끌어낸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 기준 손 세안 대비 약 133% 높은 메이크업 세정력을 보였다. 중주파 EMS 기술도 접목했다. 제품 상단부에 장착된 EMS 전극 단자가 피부 속 미세 근육을 자극시켜 세안 과정에서 얼굴 부기와 탄력 등이 개선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스마트 3D 입체 진동 기술을 통해 클렌징 과정에서 피부 장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앱 ‘에이지알’과 연동해 소비자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에이피알은 이번 신제품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부스터 프로 미니’도 플러스 버전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는 피부에 전기 자극을 통해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를 돕는 제품으로, 클렌징 후 부스터 진동 클렌저에서 분리하면 기초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에이피알이 그간 쌓아온 뷰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신규 클렌징 디바이스”라며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과 사용 환경 등을 면밀히 분석해 기존과 차별화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제철 CEO “10년 내 조강 생산 1억 톤, 세계 1위 복귀 목표”
국제경제·마켓 2025.07.07 14:36:20지난달 US스틸 인수를 완료한 일본제철의 하시모토 에이지 회장이 향후 10년 내 조강(가공되지 않은 강철) 생산량을 1억 톤으로 끌어올려 세계 1위를 탈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하시모토 회장은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2028년까지 총 110억 달러(약 15조 원)을 투입해 US스틸에 전자 강판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새로운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US스틸의 조강 생산량을 10년 간 2000만 톤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US스틸의 조강 새산량은 1418만 톤이었다. 하시모토 회장은 “US스틸은 앞으로 고품질 강재를 내세워 미국 철강 2위인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점유율을 빼앗을 것”이라며 "현지 점유율을 현재 15% 수준에서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US스틸의 유럽 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 능력을 현재 450만 톤에서 1000만 톤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의 구상대로면 지난해 5782만 톤인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조강 생산량을 10년 후 1억 톤 규모까지 늘어난다. 하시모토 회장은 “철강 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지 못하면 기술의 유지와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추가 인수합병(M&A)에도 강한 의욕도 보였다.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핵심 줄소환…“주가조작 실체 밝힌다”
사회사회일반 2025.07.07 14:34:2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핵심 인물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홍주 특검보는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삼부토건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이날 오전에는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삼부토건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단체로, 삼부토건이 ‘우크라 재건 수혜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하는 계기를 제공한 곳이다. 전날 소환된 인물은 당시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사업 실무를 맡았던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특검은 오는 9일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 10일에는 이일준 대주주를 소환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 계좌 추적 등도 병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특히 김 여사와 함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지목되며, 김 여사 수사로 향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특검 측은 이 전 대표 소환 일정은 아직 조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수사는 삼부토건 핵심 인사들을 먼저 조사한 뒤, 이 전 대표를 소환하는 수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특검팀은 수사 개시 이튿날인 지난 3일 삼부토건과 최대 주주 디와이디, 삼부토건 주식을 디와이디에 매각한 이석산업개발 등 총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4일에는 삼부토건 주가 상승의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총괄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5~6월경,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과장된 정보를 흘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후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다. 한편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팀의 출국금지 조치를 두고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문 특검보는 “수사가 치우치거나 지나치지 않게 하겠다는 원칙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반박했다. 김 의원은 양평군수 출신으로, 김 여사 일가 땅 인근에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35:6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화학업(0.29%↓)
증권News봇 2025.07.07 14:30:31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15p(+0.41%) 상승한 778.95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4.22%), 음식료·담배업(+1.25%), 통신업(+1.20%)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장비업(-1.27%), 건설업(-1.12%), 운송업(-0.9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화학업이 50:5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5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15억, 기관은 55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싸이닉솔루션(234030)이 77.87% 오른 8,360원을 기록 중이고, 한컴위드(054920)(+29.96%), 현대ADM(187660)(+29.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나노실리칸첨단소재(286750)(-27.49%),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17.32%), 넥써쓰(205500)(-16.8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2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0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창립 43주년 맞은 신한은행…"혁신·사회적 책임 통해 일류될것"
경제·금융은행 2025.07.07 14:30:19정상혁 신한은행장이 7일 신한은행 창립 43주년을 맞아 “고객 중심의 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더욱 신뢰받고 지속 가능한 일류 은행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고 “신한은행은 1982년 창립 이후 ‘금융 보국’의 정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선택받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서비스업(0.21%↑)
증권News봇 2025.07.07 14:30:16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53p(+0.31%) 상승한 3063.81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3.20%), 기계업(+2.72%), IT 서비스업(+1.81%)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1.33%), 의료정밀업(-1.18%), 통신업(-1.0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서비스업이 56:4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577억, 기관은 1,44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15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일동제약(249420)이 28.80% 오른 17,890원을 기록 중이고, 일동홀딩스(000230)(+24.80%), 동양생명(082640)(+17.2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G헬로비전(037560)(-9.95%), 온타이드(005320)(-9.67%),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7.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95개, 하락종목은 4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SK, 보령LNG터미널 유동화 착수…지분 전량 매각
산업기업 2025.07.07 14:29:27SK이노베이션(096770) E&S가 충남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의 지분 유동화에 본격 착수했다. SK(034730)이노베이션 E&S는 지분 50%를 유동화해 최소 6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면서도 보령LNG터미널을 LNG 핵심 거점으로 지속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매각 주관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을 통해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서를 배포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고 연내 관련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동화 대상은 SK이노베이션 E&S가 보유한 보령LNG터미널 지분 50%다. 현재 보령LNG터미널은 SK이노베이션 E&S와 GS(078930)에너지가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보령LNG터미널의 기업가치는 2조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LNG 터미널 투자 희소성 등을 고려하면 SK이노베이션 E&S는 5000억~6000억 원의 현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LNG터미널은 2013년 SK이노베이션 E&S와 GS에너지가 공동 출자로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0만 ㎘ 규모의 LNG 저장탱크 7기와 4만 5000㎘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등 시설을 갖췄다. 보령LNG터미널은 LNG와 LPG를 저장했다가 이를 기화해 발전소나 석유화학 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 SK이노베이션 E&S, 파주에너지서비스, 나래에너지서비스, GS에너지, GS칼텍스, GS EPS 등 SK와 GS그룹의 에너지 계열사가 주 고객이다. 두 그룹은 각각 350만 톤씩 LNG와 LPG를 사용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령LNG터미널은 고정 임대료 기반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보유 지분 유동화 이후에도 보령LNG터미널 장기 이용 권리를 토대로 GS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령LNG터미널의 지분 유동화를 통해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LNG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으로 지속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보령LNG터미널은 SK이노베이션 E&S의 LNG 사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 자산”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LNG밸류체인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동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E&S는 도시가스 사업 자회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용지 매각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 용지는 총 5만 ㎡ 규모로 매각가는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최근 예비입찰 공고를 냈고 조만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구체적인 매각 조건 등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
미트박스글로벌,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획득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07 14:27:33축산물 유통 플랫폼 미트박스(475460)글로벌의 MFC(Meatbox Fulfillment Center) 용인 물류센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물류시설과 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저비용, 고효율, 안전성, 친환경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류창고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미트박스글로벌은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물류시설 인증센터에서 주관한 ‘2025년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심사’에서 MFC 용인 물류센터에 대해 본인증 3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물류센터의 운영 시스템과 기술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신선도가 중요한 축산물 특성 상 콜드체인 시스템 및 저온 유통체계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글로벌 MFC 용인 물류센터는 전국 B2B 축산물 유통 플랫폼의 핵심 거점으로 전국 정육점과 식당, 식자재업체 등 다양한 수요처에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입고부터 출고,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저온 유통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약 6000평 규모의 자체 물류센터는 전용 물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온도 관리와 재고 운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자동화 기반의 물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화 설비 ACR(Autonomous Case-handling Robotic) 시스템을 도입했고, 한우와 한돈 등 일부 축산물 품목의 입출고 관리에 실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단순한 시설 평가를 넘어, 금융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축산 유통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유통 전 과정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식자재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공의 "복귀 선결조건 1순위, 尹정부 의료개혁 재검토"
산업바이오 2025.07.07 14:27:20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선언 후 사직한 전공의 중 70% 이상이 윤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료개혁 실행방안이 재검토돼야 복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이른바 필수의료 진료과 전공의 중에서는 과반이 아예 수련현장 복귀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전공의 단체가 기존에 내세웠던 7대 요구안에 비하면 수위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요구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를 재개한다 해도 세부 협상에서 의견 접근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을 예고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전국 사직전공의 8458명이 지난 2~5일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는 비대위가 정부에 요구해야 할 사안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수련 재개를 위한 선결조건에 대해 복수 응답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응한 사직 전공의들은 비대위가 요구해야 할 1순위 사안으로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를 꼽았다. 전체 응답의 76.4%에 달했다. 2위는 올 초 군의관 혹은 공중보건의로 입대했거나 현재 입영대기 상태에 있는 전공의에 대한 수련 연속성 보장이었다. 3위는 불가항력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4위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이었다. 전공의 수련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전공의는 필수 진료과를 중심으로 많았다. 대전협 비대위는 정부 지정 필수과목인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 중 72.1%가 수련 재개에 뜻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역·필수의료 유지에 필요한 전문의 배출 등에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하다. 전공의들이 복귀 선결조건 1순위로 전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함에 따라 의정 간 대화가 열린 후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향후 방향성을 주목할 만 하다. 의료개혁 실행방안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담긴 내용 중 현 정부여당이 야당 시절 큰 틀에서 동의했던 것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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