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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여행객 잡아라" 제주항공 中노선 확대
산업기업 2025.07.07 10:20:11제주항공(089590)이 월평균 2만 명이 늘어난 중국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 출발 중국 노선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중국 노선 여행객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이용객 수도 올 1월 3만 1000여 명에서 지난달 5만 4000여 명으로 늘어 월평균 약 12% 증가했다. 탑승률 역시 1분기에는 70%대 중반이었다가 2분기에는 80% 중반까지 확대됐다.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 확대 기조에 맞춰 25일부터 부산~상하이(푸둥)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15분(이하 현지 시각) 출발해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분에 도착하고 상하이에서 오전 4시 출발, 김해에 오전 6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상하이는 관광과 유학·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요가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랜드도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 출발해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40분에 도착하고 구이린에서 오전 1시 4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 30분에 돌아온다. 제주항공은 또 제주~시안 노선을 5월부터 주 2회(화·토)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 인천~옌지 노선은 8월 26일까지 주 1회를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
하반기 분양 물량 13만8000가구…상반기 대비 94% 증가한 규모[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07 10:19:00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상반기보다 93.6% 늘어난 약 13만 8000가구로 예상된다. 7일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7~12월) 전국 156개 단지에서 총 13만 7796가구(일반분양 6만 4697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상반기에 공급된 7만 1176가구(일반분양 5만 1911가구) 대비 93.6% 증가한 규모다. △7월(2만 9567가구) △8월(2만 5028가구) △10월(1만 5580가구) △11월(1만 5498가구) △9월(1만 4398가구) △12월(1만460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이를 제외한 2만 7265가구는 아직 분양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분양 일정이 7~8월에 집중된 것은 지난달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사업자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하반기 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8만 967가구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경기 5만7천240가구, 서울 1만9천623가구, 인천 1만2천204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르엘', 서초구 '래미안트리니원' 등이 주요 단지로 꼽힌다. 경기·인천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 왕숙지구, 시흥 하중지구, 인천 영종지구 등이 본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1만 5708가구) △충북(6929가구) △충남(3875가구) △대구(3509가구) △경남(3437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직방 관계자는 “하반기는 대규모 공급 기조인 듯 보이지만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이후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일정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분양 시기 미정 물량을 고려하면 실제 일정은 유동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울주군, 드론배송 서비스 확대 운영
사회전국 2025.07.07 10:17:12울산 울주군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K-드론배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3월 사업 협약을 맺은 이후 특별비행 승인 및 드론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4월 11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단계적으로 드론 배송을 실시한다. 주요 노선은 삼남·상북 노선과 서생 노선 등이다. 삼남·상북 노선은 매주 금·토요일, 서생 노선은 7~8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삼남·상북 노선은 간월재, 작천정광장, 달빛·별빛·등억알프스야영장, 울주종합체육센터 등 기존 노선에 울주종합체육공원과 수정경로당 2곳이 추가된다. 서생 노선은 명선교, 팔각정, 해양레포츠센터, 대바위·솔개·송정공원, 간절곶스포츠파크, 솔개해수욕장, 송정낚시터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특히 올해는 K-드론배송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여러 상점에서 물품을 동시에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드론 배송 물품의 최대 무게를 5㎏으로 확대했다. 또한 공공서비스도 병행해 운영한다. 삼남·상북 노선은 취약지역 순찰과 산불 감시, 서생 노선은 해안 취약지역 순찰을 병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K-드론배송 서비스는 물류 혁신뿐 아니라 지역 주민 편의와 안전까지 함께 챙기는 스마트 행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드론 활용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세관 "2300억원 규모 컬러강판 부정수출 적발"
경제·금융정책 2025.07.07 10:16:00국가별로 정해진 무관세 철강 수출 물량을 불법으로 가로챈 수출업체 2곳이 세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불법으로 컬러강판을 유럽 국가에 무관세로 수출한 혐의로 수출업체 2곳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은 국가별로 분기별 수입 쿼터를 정해 쿼터 내 물량은 무관세, 나머지는 25% 관세를 부과하는 수입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들 업체는 비EU 국가로 수출하는 것처럼 허위로 신고한 뒤 실제로는 EU 국가로 수출하는 수법으로 절차를 거친 업체들에 돌아가야 할 무관세 물량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관에 제출하는 무역 서류에 EU 국가가 기재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수출업무 과정 매뉴얼’까지 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은 컬러강판을 EU 국가로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철강협회의 승인도 받지 않았다. 이런 방식으로 2020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147회에 걸쳐 시가 2300억원 상당의 컬러강판 12만6000여 톤(t)을 불법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정직하게 경쟁해 온 다른 철강업체들의 수출 기회를 빼앗은 무역 범죄”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LH,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7월 분양[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7 10:14:57이달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이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2개 블록에서 1147가구가 들어선다.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로 이뤄진다.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로 구성된다. B1블록은 △74㎡ 231가구 △84㎡ 329가구이며 B2블록은 △74㎡ 265가구 △84㎡ 32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B1블록에서 △74㎡ 67가구 △84㎡ 57가구, B2블록에서 △74㎡ 25가구 △84㎡ 152가구가 일반분양(총 301가구)으로 공급된다.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서는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 약 5만 4000가구, 인구 약 12만 5000명을 수용한다.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왕숙역(가칭), 경춘선, 지하철 9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노선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북측에는 4호선 복선전철 풍양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직주근접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카카오·경기도·남양주시는 6월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에 2029년 건립될 예정이며 완공 시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구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 IT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 유니버스에는 금융연구개발(R&D) 센터, 교육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들어서며 완공 시 300명 이상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총 5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추가 고용유발 효과는 3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인근 양진로를 통해 별내IC·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이마트 진접점·홈플러스 진접점 등 쇼핑 시설과 롯데시네마 진접점·메가박스 별내점·롯데시네마 별내점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상업지구와도 가깝다. 단치 근처에 유치원·초등학교·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멀지 않다. 단지 좌측에 왕숙천이 있어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밤섬유원지·내곡리 체육공원 등에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현재 왕숙지구에 구체화되고 있는 GTX-B노선,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GS건설, ‘안양자이 헤리티온’ 8월 분양 예정[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7 10:13:54GS건설은 안양시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A 110가구 △49㎡B 26가구 △49㎡C 28가구 △59㎡A 196가구 △59㎡B 51가구 △59㎡C 52가구 △59㎡D 105가구 △76㎡B 39가구 △84㎡A 3가구 △84㎡B 22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용산역, 서울역, 종각역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특히, 명학역에서 서울방향으로 한 정거장인 안양역(1호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 쾌적성도 돋보인다.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수리산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하고 안양천 수변 산책로,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도보권에 있어 여유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우수한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가치를 더한다. 단지 남측으로 명학초가 있고 성문중, 성문고 등의 각급 학교를 걸어서 통학가능하다. 수도권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평촌학원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평촌점), 이마트(안양점), 홈플러스(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등의 대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안양 1번가, 만안구청, 보건소, 메트로병원, 안양아트센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출 예정이다.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고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등을 조성해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했다.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힐링라운지(요가 및 명상공간), PDR룸, 스카이홀 등이 들어서 수리산의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 마련되는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의 경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카페라운지/북카페, 필라테스, 탕이 있는 남녀사우나, 남녀독서실, 1인 남녀독서실, 오픈스터디, 키즈카페, 다목적실 등의 스포츠·교육·문화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게스트하우스도 별도로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서울과 가까운 안양에서 희소성 높은 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여기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신축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이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자이 헤리티온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94-24번지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시기는 2029년 상반기다. -
한화, 국토부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
부동산정책·제도 2025.07.07 10:13:47한화 건설부문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 또는 대형·중소 건설사업자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도록 국토부가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 역량 향상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203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해 사규에 반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8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한 금융자금 지원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경영닥터제, ESG 컨설팅, 협력사 교육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경기 단체 응원, 한화 교향악축제 관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협력사와의 유대도 넓혀가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기업의 경쟁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MZ 원픽’ GS25 생과일스무디, 도입하자마자 판매량 3위 등극
산업생활 2025.07.07 10:13:43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생과일 스무디를 도입한 가운데 최근 전체 판매량 3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생과일 스무디를 구매하는 2030 세대가 증가하면서 점포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7일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최근 2주 간(6/23~7/6) 생과일 스무디 운영 점포 20여 곳을 대상으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과일 스무디가 ‘카페25 아메리카노’, ‘컵얼음’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담배 제외)에 등극했다”며 “생과일 스무디가 여름철 편의점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GS25는 지난해 12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직영점 한 곳에서 즉석 생과일 스무디를 선보였다. 편의점 특성에 맞는 전용 기기와 상품(냉동컵과일)을 개발해 올해 4월부터 8주간 주요 20여 개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하루 평균 점포당 20잔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GS25가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으로 가격은 3000원이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판매 잔 수는 25.5잔으로 월 매출로 환산하면 점포 당 약 220만 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셈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점포는 하루 최대 234잔이 판매돼 해당 점포에선 스무디가 전체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생과일 스무디 구매 고객 10명 중 4명은 치킨25, 카페25 아메리카노, 감동란 등 연계 상품도 함께 구매해 관련 매출 상승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2030 고객층의 전체의 69.5%로 과반수를 훌쩍 넘어섰다. 실제로 대전광역시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GS25 우송대미소점은 전국에서 생과일 스무디를 4번째로 많이 판매한 점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GS25는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더해 이달 말까지 100점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GS25는 향후 프라푸치노, 셰이크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인규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파트 매니저는 “최신 먹거리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발 빠르게 선점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신메뉴 다변화와 운영점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 먹거리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시진핑 '경제 책사' 허리펑, 방일 조율
국제국제일반 2025.07.07 10:10:43중국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일본 방문을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오는 11일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중국의 날' 행사에 허 부총리를 보내는 쪽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오사카 엑스포에서는 참가국들이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각국 전통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내셔널 데이'를 운영하는데 중국은 오는 11일 행사를 진행한다. 요미우리는 "미국과 대립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 관계 개선을 진행해온 중국이 허 부총리의 일본 방문으로 대일관계 중시의 모습을 연출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고전 중인 일본에 '추파'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날'에 자국 각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허 부총리는 방일 기간 일본 경제단체와의 면담 일정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중국의 날 오사카에서 허 부총리 등과 회담하면서 자이언트판다 대여를 요청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허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시진핑 정권에서 거시 경제 사령탑을 맡아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을 주도하고 있다. -
희토류 전쟁 가운데 전세계 '광산 사재기' 나선 中…12년래 최대 규모
국제정치·사회 2025.07.07 10:10:38중국이 해외 광산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다. 희토류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원자재 확보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중국이 첨단 제조업으로의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S&P와 머저마켓 데이터 분석 결과 중국이 지난해 인수한 해외 광산 가운데 거래액인 1억달러(약 1365억 원) 이상인 광산은 10개에 달했다.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호주 그리피스 아시아연구소의 조사에서도 중국의 지난해 해외 광산 인수는 2013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광물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오랫동안 해외 광산에 투자해왔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쯔진 마이닝은 최근 카자흐스탄의 금광을 12억 달러(1조 6386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고, 바이인 비철금속그룹은 4월 영국 아피안으로부터 브라질의 구리·금광을 4억 2000만 달러(약 5735억 원)에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이 지정학적 분위기가 악화하기 전 전략적으로 투자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희토류 등 중요한 전략물자 확보에 있어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고 내다봤다. 사모펀드 아피안캐피탈어드바이저리의 창립자 마이클 셔브는 "캐나다와 호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중국 투자자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은 지난 한 해 동안을 단기적 기회로 보고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마무리해왔다"고 전했다. 중국의 광산 '사재기'는 첨단 제조업으로의 산업 전환과도 연관된다. 중국은 희토류와 리튬, 코발트 등 필수 광물 가공을 주도하며 공급망을 틀어쥐고 있지만 원자재의 상당 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해외투자 전문가이자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 소장인 크리스토프 네도필은 "중국은 외교 전략으로 소규모 운송·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반면 해외 광산 및 자원 투자는 여전히 대형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며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등 첨단 제조업으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자문회사 SP엔젤의 존 마이어 분석가는 "중국이 자신들이 독점하고 있는 특정 중요 자원에서 서방을 적극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거래를 하고 있다"며 "누군가 리튬 채굴에 근접할 때마다 중국이 수표 다발을 들고 달려온다"고 전했다. -
SD바이오센서, 분당서울대병원과 결핵 진단 제품 연구개발 MOU 체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7 10:10:28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신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D바이오센서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결핵 진단제품 개발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공동 연구 및 자문 △제품 개발 및 분석적 성능 평가 △제품 임상을 위한 업무 협력 △정보 교류 및 기술 협력 △연구용 검체 확보 및 활용 △제품 허가를 위한 업무 협력 등으로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신제품에는 ‘TB-LAM 항원’을 활용한 진단 기술이 적용된다. TB-LAM 항원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소변에서 검출 가능한 물질로 HIV 환자를 비롯해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기존 객담 채취 방식으로 검사하는 것이 어려워 소변 기반의 TB-LAM 검사가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소변 내 TB-LAM 농도가 매우 낮아 기존 기술로는 조기 진단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극소량의 항원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결핵 진단의 사각지대에 놓인 면역저하 고위험군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결핵과 HIV가 동시에 유행하는 지역 내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선별검사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진단 기술은 WHO가 수립한 ‘END TB 전략’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국제 보건정책의 방향성과도 일치하며, WHO는 2022년부터 소변 기반 TB-LAM 검사의 확대 적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실제 진단 현장에서의 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성능과 정확성을 개선하고,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파마리서치 ‘리쥬란 코스메틱’,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산업바이오 2025.07.07 10:09:52파마리서치(214450)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리쥬란 코스메틱은 ‘리쥬란 힐러 턴오버 앰플 듀얼 이펙트’, ‘리쥬란 힐링 마스크’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선물에 적합한 구성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입점 기념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이너뷰티 제품인 ‘리쥬란 이너닷 DNA 글로우 젤리(3포)’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또 제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증정되며 우수 리뷰 작성자 3명에게는 카카오 선물하기 상품권 또는 10만 원 상당의 제품 세트가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리쥬란 코스메틱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리쥬란의 가치를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혜택과 채널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폴스타코리아, 환경재단에 폴스타4 기증…지속가능한 이동 지원
산업기업 2025.07.07 10:09:16폴스타가 국내 대표 환경 전문공익재단인 환경재단에 폴스타4를 기증하며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한남동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차량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이경재 폴스타코리아 CFO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2023년 ‘지구쓰담 캠페인’과 ‘2024년 그린보트’ 등 폴스타와 환경재단이 함께 해 온 협업의 연장선에 이뤄졌다. 폴스타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가 환경보호 실천의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CFO는 “폴스타4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환경 재단의 든든한 발이 되길 바란다”며 “폴스타는 100% 전기차 브랜드로서 큰 책임감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 기증은 단순한 차량 제공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양사의 협력에 실질적인 동력일 될 것”이라며 “폴스타와 함께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폴스타4는 폴스타 양산한 모델 중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모델이다. 폴스타는 2020년부터 판매 차량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해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동차 1대당 평균 탄소 배출량을 24.7% 감축했다. -
LS일렉트릭, 국내 최초 초고효율 전동기 출시
산업기업 2025.07.07 10:05:31LS일렉트릭이 철강과 시멘트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초고효율 전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기료를 감축할 수 있도록 효율을 개선한 신제품을 통해 연 25조 원 규모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켜 회전 동력을 얻는 장치다. IE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의 에너지 효율 등급이다. LS일렉트릭이 출시한 IE5는 현재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이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등 해외 일부 메이저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처음으로 출시했다. LS일렉트릭의 IE5 전동기는 국내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활용 중인 IE3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가량 높다. IE5 전동기를 활용할 경우 철강·시멘트·수처리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장시간 운전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전기료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용 전동기는 글로벌 전력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동기를 초고효율 제품으로 바꿀 경우 전력 사용량이 약 9TWh(테라와트시) 줄어든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를 줄일 수 있는 용량이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조 원을 아낄 수 있게 된다. LS일렉트릭은 IE5 전동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초고효율 전동기와 자동화 사업 핵심 솔루션을 연계해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용 전동기 시장은 올해 184억 달러(약 25조 원) 수준이며 2035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2026년 시행령 고시를 목표로 IE4 등급 이상 전동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제화가 예고돼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제품에 초고효율 전동기까지 더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 관리 사업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로 항해하는 인천항’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사회전국 2025.07.07 10:02:51인천항만공사가 최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창립 제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은 인천항만공사의 20년간 역사와 성과를 기념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을)의원, 배준영 국민의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의원,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항만물류 업계, 유관기관, 언론, 공사 임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창립 20주년 기념사 △축사 △축하영상 △인천항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영상 △미래비전 발표 및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만공사의 지난 20년은 인천항이 대한민국의 복합물류 거점이자 동아시아 해양·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여정”이라며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 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창립 제20주년을 기념하여 △나눔 걷기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커피트럭 감사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항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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