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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노트 출시 일주일만에 이용자 30만명”
산업IT 2025.07.07 09:22:13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노트’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이용자 30만 명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회의·강의·상담 등 다양한 음성 대화를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정리해주는 기능이다. 에이닷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PC 웹에서 쓸 수 있다. 지난달 30일 베타(시범) 버전 출시 후 네이버 ‘클로바노트’의 경쟁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일주일 간 이용자 중 절반이 30~40대 이용자,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11시와 오후 3~5시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들이 회의 녹음·요약에 에이닷 노트를 주로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이용자 요구가 높은 템플릿 다양화, 외국어 지원 확대, 녹음 시간 확대 등을 반영해 하반기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AI로 회의나 강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정리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에이닷 노트가 큰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어닝 서프라이즈' LG에너지솔루션, 장초반 3%대 급등[줍줍리포트]
산업기업 2025.07.07 09:21:39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7일 개장 후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6% 오른 32만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92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994억 원을 64.4% 상회했다. 다만 매출은 5조56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4%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세제 혜택 규모는 4908억 원으로 전분기(4577억 원)보다 7%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 원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이 IRA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한 건 2023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이다.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의 경우 유럽 완성차업체(OEM)들의 보수적인 운영 재고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ESS 생산지 조정 과정에서의 중국 생산 물량 축소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방 시장 수요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도 유럽 EV향 신규 케미스트리 제품 양산 개시, ESS 북미 현지 생산 본격화 등을 발판 삼아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고마진 프로젝트 중심의 EV 매출,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한 ESS 물량 조기 대응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고조정 이후 점진적인 재고 축적과 리튬인산철(LFP) 공급 개시 등으로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ESS는 견조한 수요 및 북미 공장 생산 본격화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24가지 지시사항 강요에 신체포기각서까지"…복학생의 충격적 ‘데이트 폭력’
사회사회일반 2025.07.07 09:21:2120대 대학생이 5살 어린 여자친구를 7개월간 가스라이팅과 폭행으로 학대한 충격적 사건이 법정에서 엄중하게 처벌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6일 상해·협박·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충북의 한 대학교 복학생으로, 2022년 7월 학교에서 만난 5살 어린 여자친구 B씨에게 체계적인 학대를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교제 초기부터 B씨에게 '친목질 금지, 자기관리 잘하기, 주제 파악하기' 등 무려 24가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교제 한 달 만에 B씨가 지인을 뒷담화한 사실을 주위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각서를 직접 쓰게 했다. 학대는 점점 악랄해졌다. A씨는 B씨를 완전히 고립시키고 감시하기 위해 학교에 있는 동안 주변 소리를 모두 녹음해 전송하게 하고, 10~30분 간격으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사진과 함께 보고하라고 강요했다. 집에서도 영상통화를 계속 켜두고 생활하게 했다. 같은 해 9월, A씨는 B씨가 '지시사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한 뒤 신체포기각서를 받아냈다. 2개월 뒤에는 B씨에게 유사성행위 영상을 스스로 촬영해 전송하게 강요했다. 12월에는 약속 장소에 일찍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차 안에서 B씨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 5주의 부상을 입혔다. 또한 자신의 중간고사 대체 과제를 시키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때리는 등 7개월간 총 12차례나 B씨를 폭행했다. 정희철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연인관계를 빙자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으며, 그 죄질이 극도로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현재까지 겪고 있는 정신적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수준"이라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
<코>이엠앤아이,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News봇 2025.07.07 09:18:34오전 9시 18분 현재 이엠앤아이(083470)가 +29.93% 오른 1,198원(▲276)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4억6,165만, 거래량은 125만7,23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이엠앤아이는 전일 상승(922원, ▲64, +7.46%)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이엠앤아이는 상승 14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72%였다. 이 기간 '화학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52%를 기록했다.현재 '화학업' 총 12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6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앤디포스(238090) +9.75%, 소니드(060230) +5.52%, 아셈스(136410) +4.9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실적 부진 아니다"…콜마비앤에이치, 홀딩스에 정면 반박
산업생활 2025.07.07 09:18:34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대표가 콜마홀딩스(024720)가 제기한 회사의 실적 부진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7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5년 간의 경영악화 및 실적부진 주장에 대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며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 대표가 단독대표로 취임한 첫 해에 달성한 성과로, 실적 부진을 이유로 대표이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화장품 사업의 과거 실적도 언급했다. 과거 2018-2021년 화장품 사업이 부진을 겪는 동안 콜마비앤에이치가 그룹 내 가장 높은 외형성장과 최고 수익성을 시현했음에도, 화장품사업의 부진을 책임지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경기에 민감한 소비재산업에서 하락 국면마다 경영진을 교체해야 한다면 어떤 경영진도 지속가능한 중장기 전략을 구축하기 어렵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콜마홀딩스가 그간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을 관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수년 간 콜마홀딩스는 정기적인 대면 보고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요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제안과 투자 계획 또한 지주사 차원에서 대부분 반려됐다는 설명이다. 콜마홀딩스가 윤 대표의 경영실패 사례로 언급한 콜마생활건강도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회장과 윤 부회장이 컨펌하고 그룹의 사전조율 아래 시작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윤 대표가 최근 수년 간 원료 포트폴리오 혁신, 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 생산·영업·SCM의 전반적 효율화 등을 추진하며 꾸준히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올 4월에만 3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분기 전체 이익을 한 달 만에 달성하는 등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36억 원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올해 연간 경영계획 발표에서 매출액 635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 영업이익률 5%를 전망하며, 구조적 체질 개선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품질 중심의 ODM 전략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반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윤 대표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No.1 건기식 ODM 기업을 지향해온 콜마비앤에이치가 사회적으로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수많은 외부적 제약과 도전이 있었지만, 창업주이신 회장님의 오랜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다시한번 가슴깊이 되새기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주주들과의 약속은 한치의 어긋남없이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공계 대학생, 국가연구소 현장서 첨단 R&D 경험한다
사회전국 2025.07.07 09:16:27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국가연구소에서 연구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5년 하계 UST 연구인턴십’ 발대식을 지난 4일 UST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턴십은 내달 8일까지 약 5주간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스쿨 등 24개 스쿨이 참여하며 인공지능·첨단바이오·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국가연구소에서 현직 연구자인 UST 지도교수의 1대 1 연구지도를 받으며 진로상담, 연구현장 체험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력 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연구 현장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석·박사급 연구자가 멘토로 참여해 연구 활동 전반에 대해 조언하고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활동비 120만원이 지급되며 실험실 안전 교육, 연구활동종사자보험 가입 등을 실시, 학생들이 안심하고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이번 연구인턴십에는 전국 139개 대학 소속 총 1515명의 학생들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총 152명이 최종 선발돼 9.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대식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이전 인턴십을 수료하고 현재 UST에 재학 중인 선배의 경험담 공유, 스쿨별 인턴생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UST 강대임 총장은 “참가 학생들이 UST 연구인턴십을 통해 연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크게 높히고 R&D 전문가로서의 진로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UST는 이공계 학생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전기연구원, 열전모듈 경제성·친환경성 높여 상용화
사회전국 2025.07.07 09:15:00주성재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진이 친환경 신소재인 ‘마그네슘 안티모나이드’를 이용해 열전발전 모듈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금속화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시제품까지 제조했다고 7일 밝혔다. 열전발전은 열전반도체 소재의 온도 차이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전극으로는 니켈, 열전반도체 소재로는 비스무트 텔루라이드라는 물질이 쓰였지만, 주요 구성 원소인 텔루륨이 희소해 가격이 높았다. 이에 많은 연구진이 비스무트 텔루라이드와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희소 원소를 포함하지 않아 가격은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마그네슘 안티모나이드’를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다만 마그네슘 안티모나이드에 적합한 재질의 금속 전극을 쉽고 단순하게 형성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이 필요했다. 연구진은 니켈 대신 마그네슘과 구리 포일을 전극으로 활용하며, 마그네슘 안티모나이드 기반의 열전반도체 소재에 전극을 접합해 열전발전 모듈을 제조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마그네슘 호일 전극이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하며 열전반도체 내부 마그네슘의 손실을 막았고, 이를 전도성이 높은 구리 포일로 감싸 열전발전의 특성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건식공정에서 금속 포일을 열전반도체 위아래에 직접 붙여 전극을 완성할 수 있어 재현성과 확장성이 높고, 양산화에도 유리하다.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열전모듈 시제품’까지 제작하고, 성능 검증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비스무트 텔루라이드만을 사용했을 때보다 제조 원가는 20% 이상 줄이면서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현재 해당 기술의 국내외 특허 출원까지 마쳤으며, 수요 기업을 발굴해 기술이전에 나설 계획이다. 주성재 책임연구원은 “열전발전 업계에서 마그네슘 안티모나이드의 장점은 알았지만 전극까지 만드는 금속화 과정이 어렵다 보니 실험실 수준에만 머무르고, 실용화에 필요한 모듈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었다”며 “이번 성과는 금속화 과정에서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열전모듈 활용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상용화 측면에서도 큰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 -
알테오젠, 이영필 전 진코어 대표 최고제품책임자로 영입
산업바이오 2025.07.07 09:13:38알테오젠(196170)이 이영필 전 진코어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 부사장)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CPO는 LG생명과학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24년 이상 근무하며 화학·제조·품질(CMC) 전반을 이끈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 전문가다. 미국 FDA 및 유럽 EMA로부터 총 7건의 항암, 면역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까지는 유전자치료제 기업인 진코어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연구개발(R&D) 전략 수립과 사업 개발을 이끌었다. 알테오젠은 이 CPO가 세포주 개발부터 분석법 개발과 검증, 의료기기 개발 등 폭넓은 경험을 지닌 만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개발·상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CPO는 알테오젠에 부사장 직급으로 임명됐으며 CMC, 품질, 생산, 제품화 전반을 통합적으로 총괄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CPO는 통상 IT·플랫폼 업계에서 제품 전략 책임자 직책으로 쓰인다”면서도 “원천기술을 실제 상업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보다 전략적이고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위해 이 직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필 CPO는 “30년 전 박순재 대표이사를 통해 바이오 산업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그 인연을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오고 있다”라며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의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알테오젠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 18~19일 거북섬 웨이브파크 특설광장서 열려
사회전국 2025.07.07 09:12:58시흥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거북섬 웨이브파크 특설광장에서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인공서핑 대회인 ‘WSL(월드서프리그)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와 연계해 열리는 복합 문화행사로, 파도의 에너지와 음악의 열기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여름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18일 메인무대에는 방송인 겸 DJ 박명수, 글로벌 인기 DJ 소다(SODA), 실력파 DJ 찰스, 수빈, 이나, 주디가 출연해 무더운 여름 밤에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19일에는 전국 대학 DJ들이 펼치는 릴레이 무대가 이어져 젊은 열정과 창의적인 감성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플리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 관람객을 위한 쉼터존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노정곤 시흥시 관광과장은 “WSL 국제서핑대회와 연계한 이번 써머비트 페스티벌은 시흥의 해양관광과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시흥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 라오스서 정비기술 재능기부…엔지니어 14명 파견
산업기업 2025.07.07 09:12:32현대자동차가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의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재능 기부 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노사는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현대차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단’을 꾸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라오스에 파견했다. 교육은 직업기술개발원 소속 강사진을 비롯해 현대차 라오스 대리점 소속 정비사 등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현지 수요가 높은 디젤 엔진과 전기차·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신기술, 진단 교육 등 3개 과목을 구성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라오스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5와 투싼, 액센트를 교보재로 활용했다. 2004년 KOICA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라 직업기술개발원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산하기관으로 라오스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해외 재능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차의 정비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며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비기술 재능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신보중앙회, 중저신용 기업에 최대 1000만 원 무이자할부 카드 지원
산업중기·벤처 2025.07.07 09:10:53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기업은행과 함께 중저신용 기업에 최대 1000만 원 한도 무이자할부 카드를 발급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원활한 단기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보중앙회는 기업은행과 협약해 납부 보증료 없이 지역신보 보증을 통해 총 7만개 사에 업체당 최고 1000만 원 한도의 카드발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저신용자 중 업력이 1년 이상이고 연 매출이 1200만 원 이상이거나 최근 2개월 매출이 2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다. 발급받은 카드는 일부 유흥업·사행업종 등을 제외하고 경영활동과 관련 있는 업종에서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전 기간 6개월 무이자 할부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처음 1년간 이용 금액의 3%(최대 10만 원)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본 카드보증은 오는 7월 14일부터 지역신보 어플(보증드림)에서 비대면으로 보증신청·접수할 수 있고 경기·서울 지역은 당분간 지역신보 영업점에서 대면 신청만 가능하다. 원활한 비대면 신청을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는 대표자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원영준 신보중앙회장은 "카드보증을 통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니 덕에 대박나더니 또?”…농심 라면·과자, 넷플 1위 영화 등장해 ‘무료 광고’ 효과
국제국제일반 2025.07.07 09:10:29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로 농심이 예상치 못한 글로벌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공개 직후 2주간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루미, 조이, 미라 등 3인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무대 밖에선 귀신을 사냥하는 ‘데몬 헌터’로 활동한다는 설정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인물들이 김밥, 컵라면, 과자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이와 유사한 제품을 보유한 농심이 간접적으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컵라면 제품이 눈에 띈다. 이름은 “신라면”으로 표기됐으며 상표명은 ‘농심’을 연상시키는 ‘동심’으로 표기돼 있다. 단, 매울 신(辛) 대신 귀신 신(神) 한자를 사용한 점이 차이다. 이 장면에서 등장인물들은 “라면”이라는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발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작품의 아트디렉터 김다혜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멘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라면입니다”라는 문구를 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장면은 더욱 주목받았다. 넷플릭스도 영화 공개 전 미국 뉴욕에서 컵라면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며 작품과 한국 라면 문화를 함께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라면뿐만 아니라 과자류도 눈에 띈다. 영화 초반 조이 캐릭터가 과자 봉지를 과감히 찢어 한 움큼 먹는 장면에서, 해당 과자의 포장지에는 '매운 감자칩'이 적혀 있었지만 실제 모양새는 ‘새우깡’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농심은 케데헌 측과 사전 협의된 협찬이나 간접광고 계약이 없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에서 뉴욕 행사 당시에도 협조 요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농심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 노출 효과를 누리게 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3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본인이 즐겨 먹는 한국 과자로 ‘바나나킥’과 ‘새우깡’을 언급하며 입소문이 퍼졌고, 당시 농심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2600억 원 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케데헌'에서는 농심 관련 제품의 노출도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헌트릭스’가 등장하는 장면마다 컵라면과 과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데다, 작품은 지난 20일 공개 후 △미국 △캐나다 △독일 △포르투갈 △태국 △필리핀 △대만 등 40여 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농심이 직접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도 전 세계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원자력연, ‘메이신 스프레이’로 배드민턴 국대 후원한다
산업IT 2025.07.07 09:10:29한국원자력연구원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허 제품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원자력연은 연구소기업 바이오메이신이 개발하고 피랩이 판매하는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는 천연 물질 ‘메이신’을 주성분으로 한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붓기를 완화해 선수의 컨디션 회복·유지와 경기력 향상을 도울 수 있다. 메이신은 원래 옥수수 수염에서만 극미량 분리 가능했지만 원자력연이 세계 최초로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분리·정제하는 데 성공했다. 원자력연은 메이신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기술 등도 개발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메이신은 이렇게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병엽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연구원 기술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도움이 주게 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체 불가한 방사선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 美 AMPC 수혜…2분기 영업이익 4922억 152% 증가
산업기업 2025.07.07 09:08:54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일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 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기록한 잠정실적을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1.2% 줄었고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4577억 원)에 이어 2분기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 4908억 원을 받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흑자(14억 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6개 분기 만이다. 이번 잠정실적은 금융투자시장이 예측한 전망치(매출액 5조 7330억 원, 영업이익 3150억 원)를 웃도는 성적이다. 북미 지역에서 완성차 업체 등 고객사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전사적인 원가 절감에 나서면서 이익이 개선된 건으로 분석된다. -
조폐공사-성심당,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절빵’ 판매 개시
사회전국 2025.07.07 09:08:27한국조폐공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전 대표 기업 성심당과 공동 개발한 ‘광복절빵’을 8월 17일까지 성심당 전 지점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조폐공사와 성심당은 지난 3・1절에도‘광복빵’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패키지를 아이보리색으로 리뉴얼하고 제품명을 ‘광복절빵’으로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양 기관은 지난해 8월 협약을 체결하고 ‘광복빵’ 개발에 착수했다. 조폐공사는 3・1운동 100주년, 광복 70주년 기념주화 등을 디자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기획을 맡고 성심당은 제빵 기술로 제품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1일 출시된 ‘광복빵’은 단 2주만에 2만1870개, 1억원어치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광복절빵’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게 구성됐고 마들렌 4개입 한 박스로 구성돼 가격은 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양 기관은 역사적인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뜻깊게 기념하고자‘광복절빵’ 판매수익금 일부를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의 지역사회 동반성장 협력은 역사가 깊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순도 99.99(일명 골드바빵)’를 공동 개발했다.‘순도 99.99’는 반짝이는 금괴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과 맛으로 연말연시 선물용 베스트셀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광복절빵’디자인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조화롭게 깊이 담아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 무궁화, 성심당 마스코트 성심이가 새겨져있다. 상자 안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데니 태극기’브로슈어도 들어있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감동과 애국지사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광복절빵’에 담았다”며 “성심당과 함께‘광복절빵’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광복 80주년의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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