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이어 수마 덮친 산청…'새벽 물폭탄'에 가평 일가족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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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마을 일대에 전날 발생한 산사태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있다. 이달 1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산청군에 내린 비는 793.5㎜로 지난해 전체 강수량(1513.5㎜)의 절반이 넘는 비가 닷새 동안 쏟아졌다. 뉴스1
20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 상구별교 인근 건물이 새벽에 내린 폭우로 인해 무너져 있다. 지난 닷새간 중·남부 지역을 덮친 극한호우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호우에 따른 피해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지시했다. 가평=조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