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코폴라 감독의 커스텀 시계, 158억 원에 경매 낙찰
경매2025.12.0915:11:36
영화 ‘대부’로 유명한 전설적인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맞춤 제작 시계가 경매에서 1075만 5000달러(약 158억 5000만 원)에 낙찰되며 미국 시계 경매 역사상 두 번째 고가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경매사 필립스옥션은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워치 옥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코폴라 감독이 디자인하고 스위스 시계 제작사 폴 주른(F.P.Journe)이 제작한 ‘FFC 프로토타입’은 사람의 손, 즉 다섯 손가락만으로 시간을 표시하게 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거장의 취향이 반영된
서울옥션, 필립스 플랫폼서 김선우 신작 공개
경매
2025.12.08
10:37:55
서울옥션(063170)이 글로벌 미술품 경매사 필립스의 온라인 플랫폼 ‘드롭샵’과 협업해 ‘도도새 작가’로 유명한 김선우의 에디션 신작과 원화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출품작은 각 30개 에디션이 제작된 판화 3종 및 원화 3점이다. 작품들은 5일부터 뉴욕 필립스 프리뷰를 통해 실물이 공개됐고 공식 판매는 10일 자정(한국 시간)부터 필립스 드롭샵 홉페이지에서 시작된다. 드롭샵은 글로
피트먼 '현대의 폭력' 캔버스에 새기다
전시
2025.12.07
18:00:02
가로 세로 2m가 넘는 대형 화면 곳곳에 무언가 부딪치고 폭발한 흔적이 가득하다. 가면인지 해골인지 모를 형상이 비명을 지르고 뒤틀린 파편이 튀어오른다. 분할된 화면 위로 자막처럼 흐르는 글귀는 19세기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이 남북전쟁의 아픔을 노래한 시다. 디킨슨이 “그들은 눈송이처럼 떨어졌다”고 애도한 전사자들의 고통과 아픔이 화면 속 색채와 형상으로 되살아난다.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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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017.03.03 19:06:56터진다, 터진다 하더니 마침내 터졌다. 지난 설날, 한옥 안뜰에 청매를 키우는 지인이 갓 나온 매화 꽃망울 사진으로 신년인사를 대신했다. 한파가 매섭던 겨울 한복판에서, 아무리 추워도 봄은 기어이 오고야 만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매화 한 떨기에 딱 그만한 눈물이 맺혔다. 그러니 선비의 꽃 아치고절(雅致高節)이라 하지 않겠는가. 바야흐로 매화철이다. 봄은 짧고 그 봄을 끌고 나오는 매화를 마주할 시간은 더욱 짧다. 그래서 애가 탄다. 1956년 당시 예술의 메카이던 파리로 간 김환기(1913~1974)도 그렇게 매화를 그리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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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의 예(藝) -<1>김환기 '매화와 항아리'] 달빛 품은 매화 터질듯 터질듯 하더니...봄에 쫓길세라 붉은 망울 터뜨려](https://newsimg.sedaily.com/2017/03/03/1OD87STK77_15_m.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