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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아스피린 500mg’ 공급 잠정 중단…'일부 효능기준 미달 이유'

진통·항염제 등으로 널리 쓰이는 아스피린이 일부 효능 문제가 있어 국내에서 회수 조치와 함께 공급이 잠정 중단됐다.

22일 바이엘코리아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바이엘 아스피린정 500mg’ 제품 일부가 효능 기준에 미달한 점이 발견돼 5만8,000갑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며 “문제를 고칠 때까지 공급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 자진 회수에 따라 회수 조치를 내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스피린 500mg 제품이 용출률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용출률이란 약 성분이 몸 안에서 적절히 녹아 방출되는 비율로 일부 제품에서 이 비율이 기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자는 시중에서 아스피린정 500mg를 구매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저용량 아스피린 100mg는 차질 없이 판매된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나타난 것은 동아시아 지역 수출용인 일부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아스피린에 한정된 것이어서 전세계적인 리콜은 없을 것”이라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항염 등에 효과가 있는 가정 상비약으로 심장질환, 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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