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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풀무원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탱글탱글한 면발에 얼큰하면서 깔끔한 국물…

일반 라면보다 낮은 열량으로 부담 적어

‘라면 국물에 우유를 붓는다’, ‘면만 따로 끓여 기름기를 걷어낸 후 스프를 넣고 라면을 완성한다’. 라면은 먹고 싶은데 다음 날 부은 얼굴이 걱정될 때 동원되는 비법들이다.

풀무원이 선보이는 건면 브랜드 ‘생면식감’의 ‘육개장칼국수(이하 육칼)’은 이런 걱정을 한시름 덜어줬다. 사실 부기의 정도를 좌우하는 나트륨 함량은 1,790㎎으로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없지만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은 덕에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나서도 더부룩한 느낌이 적었다. 열량은 일반 라면보다 낮은 435㎉로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풀무원 생면식감 제품 6종/사진제공=풀무원




육칼을 맛본 건 지난 주말이었다. 건면의 효능(?)을 제대로 검증해보기 위해 늦은 저녁 라면 봉지를 뜯었다. 구성물은 건더기 스프, 라면 스프, 비법 양념 등 3가지였다. 보통 라면 스프는 분말 형태인데 육칼은 특이하게도 액체 형태의 스프였다. 마지막으로 감칠맛을 더해준다는 풀무원의 비법 양념을 투하했다.

평소 ‘꼬들파’인 취향을 반영해 5분의 권장 조리시간보다 짧게 끓였다. 확실히 면발이 달랐다. 일단 ‘칼국수’라는 제품명답게 면이 넓적한 모양새였다. 열풍으로 건조한 건면은 조리 후 탱글탱글한 면발로 살아났다.



기름기가 줄어든 라면 국물은 군더더기 없이 얼큰하면서도 깔끔했다. 기름기가 사라지면 자칫 풍미를 잃을 수도 있는데 차돌박이와 고추를 볶아 만든 풍미유 덕분인지 면과 국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건면이 덜 맵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맵기의 정도는 다른 제품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늦은 저녁 시간, 갑자기 라면이 당긴다면 속도 편안하게 해주면서 살찔 걱정도 덜어주는 육칼이 답이 될 것 같다. 실제로 풀무원의 육칼은 평소 칼칼한 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6년 첫 출시된 육칼은 6개월 만에 2,000만 봉지를 판매하며 국내 비유탕 봉지라면 매출 ‘톱 10’ 안에 진입한 바 있다.

풀무원은 육칼 외에도 곰탕칼국수, 직화짜장, 돈코츠라멘, 탱탱 비빔쫄면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건면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풀무원은 국내에서는 가장 독보적인 비유탕 건면 제조기술과 특허,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라면에 대한 소비자 입맛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으로 칼국수, 라멘, 쫄면, 냉면, 소바 등 라면 시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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