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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마블의 화려한 10년史 집대성했죠"

■'어벤져스:엔드게임' 24일 개봉…감독·주연 배우들 내한 간담회
악당 타노스 맞선 영웅들의 역공…천만 관객 무난히 예상
[조 루소 감독]
러닝타임 3시간 지루한 장면 없어
음료수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 주니어]
시간 지나며 작품 시너지 극대화
전 세계 문화 현상 만들어 영광

  • 나윤석 기자
  • 2019-04-15 14:41:54
  • 문화
'어벤져스4, 마블의 화려한 10년史 집대성했죠'
5일 오전 열린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브리 라슨(왼쪽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 로고가 새겨진 조각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벤져스4, 마블의 화려한 10년史 집대성했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브리 라슨(왼쪽부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4, 마블의 화려한 10년史 집대성했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감독 안소니 루소(왼쪽)와 조 루소.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번져스 4)은 지난 2008년 이후 시작된 마블 스튜디오의 화려한 10년사를 집대성한 작품입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내한 간담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마블이 만든 22편의 영화들은 결국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어벤져스 4’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전편에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가운데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영웅들과 악당 타노스의 전쟁을 그린다. 시리즈 1~3편이 국내에서만 누적 관객 2,870만명을 불러 모은 가운데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4’ 역시 무난하게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물인 ‘캡틴 마블’은 지난달 6일 개봉해 570만명에 육박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어벤져스 4’ 상륙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이기 대표를 비롯해 영화의 주연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제러미 레너(‘호크아이’), 브리 라슨(‘캡틴 마블’)과 안소니·조 루소 감독 형제가 참석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하나같이 이번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출을 맡은 조 루소 감독은 “영화 상영시간이 3시간 2분인데 화장실에 가면 안 되니까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며 “물론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을 만큼 (지루한) 장면은 전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 전에 어떤 근거도 없이 왠지 모를 자신감으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작품이 쌓이면서 마블 영화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며 “마블과 함께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첫 영화인 ‘아이언맨’은 마블의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 가운데서도 핵심적인 슈퍼 히어로의 위치를 차지한다. 지난 2008년 선보인 이 영화가 세계 극장가를 집어삼키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의 영화를 아우르는 하나의 세계관)의 기틀이 마련됐다.

‘어벤져스 4’를 통해 다른 영웅들과 처음 호흡을 맞춘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은 자신의 캐릭터가 지니는 사회적 의미를 강조했다. 지난달 ‘캡틴 마블’ 개봉 당시에는 페미니즘 시각이 담긴 영화를 놓고 남성과 여성 관객 사이에 때아닌 성(性) 대결 양상이 펼쳐지기도 했다. 라슨은 “영화를 찍기 위해 훈련을 받고 캐릭터 연구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강인한 캐릭터인 ‘캡틴 마블’을 통해 여성이 주체적인 모습으로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전 세계 극장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작품인 만큼 철통 보안을 개봉 직전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신작 역시 영화의 기본 설정 외에는 줄거리가 베일에 가려 있고 주연 배우들조차 아직 작품을 감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온라인 영화 커뮤니티에는 관객들이 저마다 상상한 줄거리와 결말이 나돌아다니고 있다. ‘호크아이’ 역을 맡은 제러미 레너는 “관객들이 그 정도로 영화의 스토리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같은 관객의 성원에 화답하듯 파이기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히어로들과 함께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내한 간담회를 진행한 배우와 제작진은 이날 저녁에는 서울 중구의 장충체육관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4, 마블의 화려한 10년史 집대성했죠'
5일 오전 열린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감독 조 루소(왼쪽부터)· 안소니 루소, 배우 브리 라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 로고가 새겨진 조각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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