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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AI 전문인재 양성 메카' 양재 R&D 혁신허브 뜬다

10월부터 자율주행 등 6개 AI 핵심 분야 연구 시작

‘양재 R&D 혁신허브’의 딥러닝컬리지 3기 참여 연구원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두의연구소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 R&D 혁신허브’ 1층 세미나실. 저마다 개인 컴퓨터를 앞에 둔 30여명의 청년들이 저녁 시간임을 잊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인공지능(AI) 분야 핵심기술 강의와 연구 등을 위해 모인 ‘딥러닝 칼리지’(Deep Learning College)의 3기 참여 연구원들이다.

양재 R&D 혁신허브는 2017년 12월 서울시가 AI 분야 연구 활성화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전문기관이다. 이곳에는 AI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양성과 특화기업 육성, 초기투자 유치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는 빅데이터를 분류하고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일련의 과정들로 이뤄진다. 이런 작업은 AI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가의 손에서 완성된다. 서울시와 양재 R&D 혁신허브는 AI에 관심 있는 일반인·비전공자는 물론 AI 관련 학부 전공자·취업준비생 등을 위한 일반과정과 특별과정을 마련했다. 일반과정은 ‘카이스트(KAIST) 지역협력센터’, 특별과정은 AI 전문 연구소인 ‘모두의연구소’가 주관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및 실습 코칭을 관련 전문 강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두 기관은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양재 R&D 혁신허브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모두의연구소가 주관하는 AI 전문과정이다. 국내 및 해외 유수학회에 논문 제출 등을 목적으로 AI 분야 기업과 협력해 진행되는 연구과정으로, 민간 연구소가 전 과정을 주관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국내 유일의 민간 연구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이론 중심 학습이 아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현실적 문제 연구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총 84명의 참여자가 자율주행·추천시스템 등 6개 AI 핵심 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송호재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서울시는 양재 R&D 혁신허브를 중심으로 AI 분야 종사자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AI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성장 기업의 인재 채용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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