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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폴드’ 中서 완판행진에...폴더블폰 부품株 '신바람'

힌지 독점공급 KH바텍 25% 급등

세경하이테크·인터플렉스 등도 ↑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중국 내 완판 행진에 휴대폰 부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중국 광군제를 겨냥해 진행한 2차 판매행사에서 준비한 물량이 1차에 이어 40분 만에 매진되면서 갤럭시 폴드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12일 KH바텍(06072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30%(4,250원) 급등한 2만1,050원을 기록했다. KH바텍은 갤럭시 폴드에 들어가는 힌지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이날 주가는 장중 52주 최고가인 2만1,200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폴더블폰 필름 제작 업체인 세경하이테크(148150)도 11.70%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인터플렉스(051370)(9.06%), 뉴파워프라즈마(144960)(6.76%), 비에이치(090460)(4.72%), SKC코오롱PI(178920)(3.16%), 파인텍(131760)(2.58%)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갤럭시폴드는 지난 8일 1차 판매에서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한 후 11일 진행된 2차와 3차 판매에서도 연이어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중국 내 갤럭시 폴드의 4차 한정판매를 예고하면서 15일 출격을 앞둔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국내외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5G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 1,000만대, 2020년 2억대 이상, 2021년 4억대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통신사의 보조금 지급 확대 및 마케팅 강화와 5G 스마트폰의 신규기능이 교체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중저가의 5G 모델이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부품사들 역시 매출이 늘면서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KH바텍의 갤럭시 폴드향 힌지 매출액은 1세대 생산량 70만대를 가정할 경우 225억원, 2세대 생산량 350만대를 가정할 경우 81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 역시 폴더블향 신규 매출액은 2020년 590억원, 2021년 1,06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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