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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시너지 기대"…네이버 주가 급등

6년만에 최대폭 상승





인터넷 포털 야후재팬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합병 추진 소식에 네이버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92%(2만2,000원) 오른 18만원에 장을 마쳤다. NHN이 지난 2013년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을 분할한 후 이날의 하루 상승 폭은 최대치다. 네이버는 장중 한때 17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경신했으며 2018년 10월 액면분할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만4,000원대까지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올해 8월 이후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와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의 합병을 위한 최종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후 네이버가 “라인과 야후재팬이 사업 경쟁력 확보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밝히면서 주가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증권가는 대체로 야후재팬과 라인과의 합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라인은 일본에서만 8,200만명의 메신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야후재팬도 5,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간편결제 영역에서 두 기업의 비용절감과 고객기반 통합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합병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라인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26.16%(10.85달러) 급등한 51.63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소프트뱅크 주가도 19.8달러로 전날보다 1.85%(0.36달러) 올랐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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