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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와 촘촘한 스토리,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2월 최고의 기대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1월 13일(월) 오전 11시 메가박스 성수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이 참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충무로의 차세대 배우들까지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며 자리를 빛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먼저,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역의 전도연은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에 대해 “‘연희’ 캐릭터가 센 느낌이 있어서 최대한 힘 빼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히며 강렬하고 거친 카리스마부터 거부할 수 없는 매력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의 늪에 빠진 ‘태영’ 역의 정우성은 “나쁜 짓을 할 수 없는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복수를 꿈꾸며 착각에 빠진 캐릭터”라며 극 중 인물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과거의 기억에 갇혀 버린 노모 ‘순자’ 역의 윤여정은 “전도연과 리허설부터 실제 캐릭터처럼 연기했다”라며 전도연과 <하녀>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역의 신현빈은 “‘미란’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본능적인 인물이어서 캐릭터가 처한 상황의 찰나에 집중해서 연기했다”라며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입체적인 매력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체류자 ‘진태’ 역의 정가람은 날것 그대로의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체중 감량부터 머리카락 탈색, 사투리 연기까지 내외적 모두 역대급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정가람은 “대선배들이 모두 모여서 첫 대본 리딩 때 손을 떨 정도로 긴장했다. 하지만 선배들과의 만남 이후 촬영장 가는 게 즐겁고 현장 자체가 즐거웠다”라며 감정 표현을 망설이지 않는 솔직한 캐릭터만큼이나 현장에서도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이미지였음을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첫 상업 영화 데뷔에 나선 김용훈 감독은 “레전드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고 꿈 같은 일이었다. 첫 경기부터 올스타전을 치르는 느낌이라 많이 부담도 됐지만 부족함이나 비어있는 부분을 배우들이 꽉 채워주셨다”라며 배우들의 연기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전도연은 “뻔한 범죄극이나 장르물이 아닌 극적인 구성이 신선했고 대본이 재미있었다”라며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영리한 구성의 범죄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정우성은 “우리 영화 속엔 캐릭터가 풍성하다. 하나의 돈 가방을 놓고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를 좇는다.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 각각 다른 시각으로 평범한 인간을 표현한 게 흥미로울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김용훈 감독은 “다양한 캐릭터들을 설명하기 위해 공간을 캐릭터화 시키려고 했다. 공간을 통해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그들이 겪는 심리적 상태와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탄탄하고 흡입력 높은 전개뿐만 아니라,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섬세한 연출에 대해 밝혔다.

특히, 캐스팅 단계부터 평단과 대중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전도연과 정우성의 첫 번째 만남은 화제만큼이나 제작보고회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연희’역의 전도연은 “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끝나고 나니 아쉬웠고, 더 오래 같이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전도연은 처음에 어색하다고 했지만 그 부분마저도 ‘연희’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 놀라웠다”라며 전도연이 가진 연기의 몰입감에 대해 감탄을 표했다. 전도연, 정우성 두 배우뿐만 아니라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대표 배우들의 합으로 탄생한 강렬한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최고의 배우들이 레전드급 시너지와 함께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영리한 구성으로 차별화된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역대급 캐스팅과 촘촘하고 영리한 구성이 완성한 2020년 가장 강렬한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020년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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