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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으로 볼 수 없다"…'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 40만 향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주장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26일 오전 기준 동의 3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전날인 25일 20만명에서 현재 37만명을 넘어서며 동의 40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게시물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 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고,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또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조치를 언급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행했음에도 정부는 국제법을 운운하다가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어놓자 눈치게임하듯 이제서야 눈치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는 대책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만 제한하면 이는 모든 중국인에게 한국을 드나들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자국민 보호가 아니겠느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더이상 지켜 볼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탄핵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증했고,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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