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대표 김용환)은 적합한 인재를 추천 받고 입사 제의를 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인재Pool'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재Pool은 다수의 채용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구직자의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하는 구인사의 과제와 자신에게 적합한 채용정보를 더 많이 받고 싶은 구직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신개념 채용 서비스로 인재 선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인재Pool은 기업이 적합한 인재에게 직접 입사 제의를 할 수 있다. 직무별로 직종, 지역, 경력 등 원하는 조건만 지정하면 AI가 분석해 조건과 매칭 된 인재를 매일 새롭게 추천해준다. 구인 기업은 이력서 검토 후, 추천된 인재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온라인으로 입사(면접) 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인재를 찾을 때까지 원하는 만큼 입사 제의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이 보낸 입사(면접) 제의를 구직자가 수락해야지만 연락처가 기업에 공개되는 시스템으로, 구직자들은 원하지 않는 기업으로부터의 불필요한 연락을 차단할 수 있는 등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구인사는 제의를 보낸 기업에 관심이 있는 '고관여' 구직자만 명확하게 선별 가능해 채용에 드는 노력을 절감하게 됐다.
현재 적극적인 구직 의향은 없으나 적합한 기업의 입사 제안은 고려하는 '잠재적 구직자'와의 매칭 기회도 확대됐다. 이력서를 비공개한 개인회원이라도 매칭 되는 조건이 있으면 구인사가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상시 인력풀을 운용하기 어려운 중견·중소기업들도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한층 쉬워졌다. 특히 개인 회원은 관심 있는 직무, 업종, 기업 등을 미리 등록해 구인사에게 어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원스톱 채용을 돕는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기존에 등록된 공고 불러오기'나 모집 분야를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빠르게 직무 입력하기 기능'을 제공해 등록절차가 더욱 간편해졌다. 또한 온라인으로 면접 스케줄링 및 협업 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합격통보까지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람인HR 방상욱 이사는 "수시·상시 채용 보편화로 채용 소요가 늘어나는 한편, 구직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인재를 뽑아야 하는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라며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채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직자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보다 많이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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