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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세장에 중국펀드 고공행진

중국펀드 1개월 수익률 13%

"미·중갈등 격화엔 유의해야"

최근 중국 증시 강세장에 힘입어 중국펀드들이 고수익을 내고 있다. 다만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의 불안감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중국주식형 펀드는 1개월(24일 기준) 간 평균 13.37%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미(5.14%), 유럽(4.08%), 일본(-0.67%) 등 선진국 주식형 펀드를 크게 웃도는 수치면서 브라질(10.26%), 인도(7.41%) 등 신흥국 지역의 펀드보다도 고수익률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중국 증시가 모처럼 활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7.29%, 9.79% 올라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4.28%)와 나스닥지수(3.46%) 상승률을 크게 넘어섰다.



다만 단기간 증시가 급등한 데다 미국과 갈등까지 격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는 적지 않은 양상이다. 미국 휴스턴에 주재하는 중국 총영사관이 철수하는 등의 사태가 나타나자 지난 24일 상해지수는 전일 대비 2.84%, 선전지수는 4.12%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기의 회복 흐름에 그간 저평가됐던 경기 민감주들의 주도로 주가 지수가 크게 올랐다”면서도 “미·중 갈등이 부각되고 중국 정부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증시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미·중 갈등의 국면과 중국 정부의 기조를 보면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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