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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어쩌나'...원·달러 환율 1,135원도 깨져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원 60전 떨어져

해외주식 투자자 환전 부담 지속 증가

지난 20일 오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미국 경기부양책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1,135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1,140원 밑으로 진입한 데 이어 1,135원선까지 붕괴됐다.

21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60전 떨어진 1,134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10전 떨어진 1,138원30전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1,139원40전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해 4월 19일(1,136원90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달러 약세 속에 원화는 강세를 보이면 해외 주식 투자자의 환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미국 달러를 비싸게 샀다가 싸게 팔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는 미국 경기 부양책의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6.65위안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2018년 7월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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