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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계열사 아이디언스, 33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표적항암제 IDX-1197 개발에 활용 예정

일동제약 본사 전경/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홀딩스(000230) 계열 신약개발전문회사인 아이디언스가 설립 이후 진행한 첫 번째 재무적투자자 자금유치로 33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6일까지 330억원 규모의 투자액을 확보했고, 내달 약속된 추가 투자금이 납입되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완료된다. 이번 투자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다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일동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아이디언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앞둔 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고,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의 추가 도입 및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된 PARP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 신약과제를 다수 확보하고 조기 기술수출과 임상개발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안정적인 신약개발 사업 모델을 확립한 이후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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