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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주가] 실적 개선 주목하라...포스코·롯데쇼핑·NH證 목표가 ‘UP’

두산밥캣·현대제철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26일 포스코, 롯데쇼핑(023530), NH투자증권(005940), 두산밥캣(241560), 현대제철(004020) 등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내년 실적 성장세 등을 감안하면 현 상황보다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면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날 포스코의 목표가를 종전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미송 연구원은 “전방 수요산업 호조에 힘입어 2021년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은 80%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PBR 0.6배에 해당되는 32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전방 수요산업 수요가 2021~2022년에 걸쳐 회복되는데 그 기울기가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가도 상향했다. 현대제철의 올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1년 영업이익의 경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17%, 별도 기준 402%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김미송 연구원은 “봉형강은 수요에 대응한 생산 전략이 유효하고, 판재류는 세일즈

믹스 개선되면서 스프레드 개선이 전망된다”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이익을 되찾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높였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쇼핑의 목표가를 높였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 회복 추세는 내년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부진했던 백화점의 실적 개선과 함께 컬처웍스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효과로 할인점 슈퍼마켓의 실적 견인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대한 낙관론도 나왔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투자 포인트를 △IB 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성 △수익원 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실적 △옵티머스 악재 기반영 등을 꼽았다. 구 연구원은 “지금 당장은 브로커리지 시장이 호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IB 시장의 성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금융시장에서 IB 부문의 고성장을 예상한다면 NH 투자증권은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원에서 1만4,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3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높였다. 이상현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최근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49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 영업이익률 10.2%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분기 코로나 영향으로 19% 하락했던 것에 비해서는 전년 동기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요시장인 북미에서 기존 제품은 딜러 구매 이연으로 하락한 반면 신제품군이 판매호조를 보였고 유럽에서는 시장회복 지연에도 주요 제품인 MEX(미니굴착기) 판매호조로 전년비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도 소폭 증가했는데 마케팅 비용 및 경비 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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