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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주가]롯데지주·엘앤에프·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UP'

엠씨넥스·한라홀딩스·그린플러스 등도 몸값 높여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17일 롯데지주, 엘앤에프,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6,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 움직임이 공급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주가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를 유지해왔는데 이번 주택시장 변화가 주가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국 주택분양 공급은 작년과 올해, 두 해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대형 건설사의 합산 분양 물량은 지난해 대비 30~40% 늘어나면서 주택 중심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이 더해지고 있다”며 “양호한 주택 시장과 주택 공급 증가, 부동산 규제 변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대표 주택주인 동사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엘앤에프와 엠씨넥스(097520)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교보증권은 전일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수정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니켈 90% 이상의 하이니켈 차세대 기술력을 기반으로 LG화학을 통해 테슬라에 납품되는 것으로 판단돼 기술력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2022년 말 생산능력이 8만 톤 상향돼 경쟁사와 동등한 수준을 갖출 예정이며, SK이노베이션향 물량 증가 및 추가 증설 계획 가능성도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엠씨넥스 역시 내년 스마트폰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목표주가가 올랐다. 유진투자증권은 엠씨넥스의 목표주가를 4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올해보다 65%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수요는 30% 증가한 13억 5,0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고, 전장 카메라의 성장세도 주목해볼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지주사들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4·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롯데지주의 목표주가를 4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펀더멘탈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푸드 추가 지분 취득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209억 원을 고려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등의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이 주요했다.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라홀딩스(060980)의 목표주가도 5만원으로 올랐다. IBK투자증권은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한라홀딩스에 대한 목표가를 높였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자체사업은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터키에 마련한 후 유럽법인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모빌리티플랫폼 기업 ‘비마이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국내외 자동차부품 공급과 정비, 튜닝 등의 사업을 담당하여 새로운 사업의 확장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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