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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딱 맞는 건강기능식품, AI가 찾아드려요

이마트 맞춤 영양제 조합·배송

이랜드, 유전체 검사 기반 추천

AI 등 첨단기술로 서비스 차별화

오는 2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 추천 서비스 ‘아이엠’ 매장 조감도/사진제공=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 차별화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추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마트(139480)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인 모노랩스와 손잡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아이엠(IAM____)’을 선보이고 오는 24일 이마트 성수점에 1호 매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운영 점포를 내년까지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엠은 개인마다 다른 건강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만 조합하고, 이를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1회 섭취량을 한 팩씩 개별 포장해주는 서비스다. 아이엠 매장에서는 성별, 나이,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하고 답변에 따라 AI가 21종 영양제 중 최적의 조합을 제시한다. 고객들이 원하는 영양제와 복용 개월 수를 선택하면 콜마비앤에이치가 이를 제조해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마트가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유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올해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 카테고리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 성장했고, 올해에도 약 7% 늘었다. 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 성장해 2014년 1조6,310억원에서 지난해 4조6,699억원으로 확대됐고, 올해에는 6.6% 추가 성장한 4조9,8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랜드도 지난 10일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동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신개념 멤버십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유전체 항목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건강 서비스나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은 서비스 결과 적정 체중을 위한 운동 시간을 제안받고, 맞춤형 식재료나 건강 식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간편결제 서비스 ‘이랜드 페이’에 탑재될 계획이다.

풀무원녹즙도 지난 7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기업 메디에이지와 손잡고 맞춤형 녹즙을 추천해주는 구독 서비스 론칭했다. 개인 건강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지표인 ‘생체 나이’를 분석하고 영양 설문을 통해 맞춤 영양 솔루션과 녹즙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대면 상담을 하지 않고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녹즙을 비대면 구독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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