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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삼성전자 '저가 매수' v. '차익 실현' 고민에 매수·매도 집중

'투자 경고 해제' 현대바이오도 매수·매도 몰려

보령제약·셀트리온제약 등 코로나 관련주도 관심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12일 오전 11시까지 삼성전자(005930)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고수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현대바이오(048410), 롯데케미칼,보령제약(003850). 셀트리온제약(068760)이였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오전 11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전일 9만6,800원까지 급등하는 등 한달 새 30%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전일 오후 상승 폭이 축소된 이후 이날 주가가 9만 원 아래로 조정받으면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이날 현대차(005380)증권이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올리는 등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기대감은 여전하다.

초고수들이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바이오였다. 현대바이오는 전일 투자경고가 해제되며 주가가 9% 가까이 빠졌다. 이날 주가는 다시 회복해 5%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중국의 석탄 가격 급등에 따른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식품의약국안전처 품목허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매수 3위에 올랐다. 식약처는 셀트리온이 제출한 렉키로나주의 허가 신청 이후 자료심사와 실태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임상 2상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될 경우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위 보령제약의 경우 기관지약 ‘용각산’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전일 강세를 보였다. 전문의약품(ETC) 매출 증가와 자회사 바이젠셀의 상장 준비 소식도 긍정적이다.



이날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도 삼성전자였다. 뒤를 이어 현대차, 현대바이오, 엘앤에프(066970), 삼성에스디에스 등을 많이 매도했다. 최근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간 기업들을 중심으로 정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거래일에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로 집계됐다. 이외에는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등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도 현대차였으며 삼성전자, 카카오, LG전자, 현대바이오도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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