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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84㎡ 11억 실거래…수도권 집값 역대 최고로 올랐다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 전경./서울경제DB






# 지난 2017년 입주한 수원 영통구 ‘힐스테이트 영통’ 전용 84㎡가 이달 11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12월 말 9억 9,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가 나온 지 불과 3주 만에 1억 원 넘게 가격이 오르며 ‘10억 클럽’에 입성한 것이다.

전국 집값이 뛴 이후 다시 수도권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역풍선 효과가 심화하면서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수도권광역철도(GTX) 등 각종 개발 호재를 타고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33%를 기록했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국(0.29%)과 서울(0.09%)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수도권 상승세는 경기권 아파트가 견인했다. 지난주 0.42%였던 상승률이 이번 주 0.46%로 올랐다.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남양주(0.96%)로 집계됐다. GTX 영향 등으로 고양(0.87%)과 양주(0.71%), 의정부(0.62%)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 유동성 및 전세 가격 상승으로 매수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비 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역세권, 신축 단지 혹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를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강남 4구의 경우 전주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0.12%)을 보였다.

한편 전세 시장은 상승 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상황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 상승 폭은 전주 0.24%에서 이번 주 0.23%으로 줄었고 서울도 0.13%에서 0.12%로 소폭 감소했다. 역세권 및 학군 지역과 중저가 단지를 위주로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누적된 탓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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