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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적용한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썸씽’ 급성장

‘노래도 부르고, 보상도 받고’ 내 손안의 스튜디오 노래방

블록체인 토큰 이코노미 적용, 투명한 보상 시스템 갖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이멜벤처스가 개발한 블록체인을 적용한 최초의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썸씽’(SOMESING)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부산혁신센터와 이멜벤처스에 따르면 썸씽은 블록체인을 도입한 소셜 노래방 플랫폼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르고 그 노래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해 즐기면서 함께 즐긴 만큼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노래방 어플리케이션은 저작권료 지불과 플랫폼 운영비 충당 등을 위해 월정액 형식의 사용료를 먼저 부과하는데 반해 이멜벤처스는 블록체인 토큰(암호화폐) 이코노미를 적용해 무료로 노래 부르기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창작한 콘텐츠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이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사용자가 노래를 부른 영상을 플랫폼에 올리면 다른 사용자들이 토큰을 통해 후원하거나 선물하는 개념으로, 모인 토큰의 일정 부분은 영상을 올린 사용자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저작권료 등으로 납부하는 후불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멜벤처스는 썸씽을 통해 국내 1위 노래방회사인 TJ미디어와의 음원 공급 계약을 맺고 고품질의 음원을 제공 중이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최상의 믹싱 및 음향효과 제공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썸씽은 모바일 노래방 기술력, 실용성, 발전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블록체인 서비스로는 이례적으로 애플 앱스토어 ‘오늘의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JYP 엔터테인먼트에 비대면 오디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사내 노래자랑인 ‘워킹싱어 시즌2’에도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멜벤처스의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썸씽’./사진제공=이멜벤처스




그 결과 코로나19 이전 3,000명 수준이던 하루 방문자(DAU)가 최근 1만5,000명까지 늘어났고 유저들이 부르는 노래의 수도 하루 평균 2,000~3,000곡에서 1만4,000곡까지 늘어나는 등의 가파른 성장세을 보이고 있다.

김희배 이멜벤처스 대표는 “썸씽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는 모바일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서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노래방 문화가 친숙하고 K-POP이 인기를 끌고있는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멜벤처스는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그라운드 챌린지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화지원금 및 맞춤형 집중 멘토링 지원을 받았으며 지원사업 파이널 IR피칭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또 약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부산지역 SNS 채널 ‘부산언니’와 연계한 SNS 마케팅 지원을 받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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