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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6월부터 아스트라 맞는다…최전방 군인이 우선순위

2분기 접종계획에 군인 58만여명 포함

GP, GOP, 격오지 등 근무자부터 실시

서욱 장관, 방공·해안경계 중요성 언급

화이자도 맞는 軍 의료인력과는 차이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월 24일 백신 군 유통지원 추진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군의 지원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국군 장병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특히 최전방 근무 장병이 우선순위로 접종 받게 된다. 당초 군 장병에 대한 접종 개시 시점은 3분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2분기로 당겨진 것이다.

15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는 군인·경찰·해경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군인 58만 1,000명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6월부터 실시된다. 국군 장병 중에서도 우선접종 대상은 최전방 감시초소(GP), 일반전초(GOP), 격오지, 지휘통제실, 항공기 및 함정 근무자로 정해질 예정이다. 이후 신병 훈련소 근무 인원 등에 대해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월 기자 간담회에서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2번째 순위는 현행 작전하는 부대, 최전방에 나가 있는 부대들이 우선순위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격오지 부대도 우선 접종이 필요한 부대로 거론했다. 이들 부대가 작전해주는 방공작전, 관제, GP, 철책, 해안 경계 작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게 서 장관의 진단이다.

한편 국방부는 군 병원 근무 보건 의료인 2,40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이미 3일부터 개시한 상태다. 일반 장병보다 감염에 노출될 확률이 큰 의료 인력에 대한 방역 강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군 병원 보건 의료 인력들은 AZ나 화이자 백신 중 하나를 맞을 수 있는 반면 일반 군 장병들은 AZ만을 맞게 돼 있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여지는 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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