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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저탄소 전환 취약 업종·기업 세심히 지원"

■한국판 뉴딜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회의

"그린뉴딜, 현장 요구와 대내외 환경 따라 끊임없이 보완"

이억원(오른쪽 첫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화상으로 열린 '한국판 뉴딜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저탄소·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그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취약 업종과 기업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11일 서울 HJ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5차 회의를 열고 “글로벌 자본시장과 산업구조의 저탄소·친환경 개편은 1년 전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 그린뉴딜의 성과를 확산시키고 우리 경제를 저탄소·친환경 구조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관은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우리나라의 고탄소 산업구조는 녹색전환에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대기업과 달리 수많은 중소·중견 기업이 재정적·기술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의 신재생에너지 계통 부족이나 수소충전소 입지 선정 문제 등으로 일부 사업은 속도감 있는 추진이 어렵게 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 차관은 “따라서 그린뉴딜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여건에 대응해 끊임없이 보완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 따라 목표와 이행시점을 명확히 하고 녹색인프라, 그린에너지 등 주요사업 투자가 이에 부합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 경제로 전환이 이뤄지도록 선도적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대응기금을 내년 신설·운영할 계획”이라며 “전환 과정에서 소외된 계층 및 지역, 전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취약 업종·기업군 등을 세심하게 지원해 공정한 전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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