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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요 코로나 이전 넘었다”···올리브영 세일 매출 1,000억 돌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화장품 업계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주춤했던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름을 앞둔 세일 행사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여름 맞이 ‘올영 세일’에서 일주일 간 1,0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봄 세일(3월 2~8일) 대비 30% 늘어난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름 세일과 비교해도 1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세일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주춤했던 색조 화장품이 스킨케어 화장품 신장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색조화장품 매출은 25% 증가하면서 스킨케어(23%)와 건강식품(22%) 매출 성장률을 웃돌았다. 아울러 자외선 차단제와 네일케어 등도 지난 봄 세일과 비교해 세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스크를 벗는 정상적인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세일에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지난 봄 세일 대비 30%가량 증가하는 등 되살아 났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망의 강점과 온라인몰 즉시 배송 및 픽업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객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20대와 30대가 압도적이지만 매출 신장률에 있어서 40대(26.1%)와 50대 이상(24.2%)도 2030세대 못지않게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여름 휴가 기대감도 커지면서 화장품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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