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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 부탁에 돌봄 약속한 이종남, 이민영 만났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성훈과 이민영이 은밀하게 이종남과 만남을 추진하며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이하 ‘결사곡2’)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결사곡2’ 2회에서 판사현(성훈)은 송원(이민영)에게 불륜을 들킨 것을 토로했고, 이를 듣던 송원은 자신은 아기만 있으면 되니까 가서 부인을 안심시키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속상했던 판사현은 그렁한 눈빛으로 고백했고, 송원 역시 눈시울이 붉어진 채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판사현은 뱃속 아기에겐 자격을 있음을 언급하며 아기에 대한 진심을 표출했다.

출근을 준비하던 중 부혜령(이가령)에게 송원을 정리했냐고 추궁당한 판사현은 답답해했다. 이에 판사현이 송원이 애를 낳지 못해 이혼당했다가 기적처럼 아이가 생긴 것이라고 두둔해 부혜령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부혜령은 시어머니 소예정(이종남)에게 전화를 걸어 판사현이 불륜녀와 끝냈다고는 했지만, 아이가 있어서 쉽지 않을 거라며 불륜녀를 직접 만나 최대한 빨리 판사현과 끊어놓아 달라고 부탁하며 임신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반면 판사현은 엄마 소예정을 따로 만나 송원을 못 보면 못 살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소예정은 자신이 챙길 거니까 발을 끊으라며 꾸짖었지만 판사현은 오히려 아이는 죄가 없다고 읍소해 소예정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송원에게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렸다며 소예정과의 만남을 부탁했다. 결국 송원은 판사현에게 소예정을 만나겠다고 했고, 판사현은 소예정에 이를 알리며 친정 엄마처럼 대해달라며 송원을 위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렇게 약속된 만남의 날, 판사현은 송원을 데려다주며 아이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표현해 송원을 웃게 했다. 판사현과 ‘바다’라는 태명을 지은 송원은 미소 지으며 행복하다는 속마음을 드러내 불안감을 자아냈다. 판사현이 인사를 시키고 나가자 소예정과 둘만 남은 송원은 나이가 마흔둘이며 아이가 안 생겨 5년 만에 이혼했음을 밝혀 소예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판사현의 부탁에 판문호(김응수)와 부혜령 몰래 송원을 만났던 소예정이 송원과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이 집에 찾아와 장난을 치며 기분을 맞춰주자 만족했던 새엄마 김동미(김보연)는 죽은 신기림(노주현)의 혼령을 봤다는 가정부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렇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김동미가 신기림 혼령이 나타났다며 놀란 가정부가 가리키는 곳을 쳐다보는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3회는 오는 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최수진 ssu01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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