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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美 대북특사, 19~23일 방한…한미일 고위급 회의도 조율 중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연합뉴스




한미 당국이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울러 성김 대표 방한 시 한미일 3국이 대북정책 담당 고위 당국자 회의를 여는 방향도 논의되고 있다.

16일 외교부 당국자는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23일 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방문 목적은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이행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성김 대표가 방한하는 동안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방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한미일 및 한일 북핵 수석 대표 간 협의를 위한 일정 조율에 나섰다.



성김 대표는 미국의 6자 회담 수석대표와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한 경험이 있는 미국 정부 내 대표적인 북핵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14∼2016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시절 이미 대북특사를 맡은 바 있다. 아울러 주필리핀 미국대사이던 지난 2018년에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협상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성김 대표가 이번 방한 일정에서도 판문점에서 북한 측과 접촉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김 대표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첫 북미 정상회담을 사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은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성김 대표의 판문점 방문 보도에 대해 “그런 일정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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