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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방시혁 만난 세븐틴의 자신감 "美빌보드 메인 차트 1위 목표"(종합)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18일 8번째 미니 앨범 'Your Choic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깊은 성숙미를 한껏 발산한다. 발랄한 청춘의 이미지를 보여주던 이들은 이제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감성은 깊어지고 남자의 향기는 짙어졌다. 18일 오후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8번째 미니 앨범 '유어 초이스(Your Choic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세븐틴은 지난 5월부터 2021 프로젝트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를 시작했다. 원우와 민규가 싱글 '비터스위트(Bittersweet) (feat 이하이)'로 첫 포문을 열고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다. 민규는 "프로젝트의 포인트는 사랑과 공감이다"라며 "우리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의 사랑의 형태를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인 이번 앨범 '유어 초이스'는 나의 선택보다 너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해 준 너에게 나의 마음을 용기 있게 고백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프로젝트의 서사를 잇는다. 우지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형태와 행동, 감정 등을 세븐틴의 지금의 시각에서 보는, 성장된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라며 "나의 고민을 나누고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다정한 면도 있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순수한 마음도 담겨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는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R&B 기반의 Pop 장르의 곡으로, 세븐틴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강인한 매력이 묻어난다. 친구라 생각했던 ‘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게 되고, 용기 있게 고백할 준비가 된 ‘나’의 이야기를 그려낸 가사는 한층 더 짙어진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승관은 '레디 투 러브'에 대해 "세븐틴이 기존에 보여줬던 중독성 있는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느낌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주요 포인트"라며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많은 시도를 했는지 캐럿(팬덤명)과 대중들이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지는 소속사 하이브 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방시혁과 함께 '레디 투 러브' 작사·작곡을 했다. 우지는 "우리가 하이브 소속 가수가 되고 나서 앨범 작업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졌다. 그 속에서 방시혁 PD와 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나는 어린 시절에 방시혁 PD가 만든 음악을 듣고 자랐는데,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게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회사의 의장님이기 전에 나에게는 굉장히 큰 작곡가 선배님인데 나를 많이 존중해 주셨다"며 "이해도 많이 해주시고, 작가 대 작가로서 큰 존중을 받아서 영광스러웠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세븐틴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도전한다. 이들은 지난해 미니 7집 '헹가래'와 스페셜 앨범 '; [세미콜론(Semicolon)]'에 이어 2019년 발표한 정규 3집 '언 오드(An Ode)'까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지난해 연간 음반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음반 파워를 보여준 이들이 새롭게 세울 기록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세븐틴은 “트리플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6년간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많은 캐럿들을 만나고 월드투어, 팬미팅을 통해 캐럿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우리에게 잊지 못한 추억이 됐다. 데뷔 10주년 그리고 더 이상 함께할 수 있는 그날까지 2015년 데뷔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캐럿들이 주는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보답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리더 에스쿱스는 "캐럿이 있어서 우리가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다. 또 캐럿만큼이나 중요한 멤버들이 서로서로 이끌어주고 도와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데뷔 6주년을 되짚으며 "멤버들이 옆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받고, '이 팀에서 내 존재 이유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발전했다"고 원동력에 대해 말했다.



6월에는 세븐틴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갓세븐 뱀뱀·유겸, 브레이브 걸스 등 쟁쟁한 가수들이 컴백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원우는 치열한 컴백 대전에 대해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도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열정이 타오르기도 한다"며 "우리의 무대와 음악에 자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 있게 외쳤다. 에스쿱스 또한 "데뷔 때부터 컴백할 때마다 쟁쟁한 선배님, 동료들과 함께했기에 부담감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 우리의 무대와 음악에 정말 자신 있기에 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의 글로벌 인기는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간판 토크쇼인 '제임스 코든쇼', '켈리 클락슨 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연이어 출연하는 등 K팝 대표 그룹으로 관심받고 있다. 승관은 "우리가 항상 월요일에 앨범을 발매하다가 처음으로 금요일에 발매하게 됐다. 미주 쪽에서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며 "글로벌 무대를 보여드릴 일이 많아져서 빌보드 메인차트 순위에 꼭 들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에 에스쿱스가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하자, 호시는 "1위하고 싶다"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디에잇은 "많은 분들이 우리 앨범으로 힘을 얻고 공감해 줬으면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명처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의 힘이 다가갔으면 좋겠다. 일상에서도 좋은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스쿱스는 "캐럿이 만족할 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는 앨범이었으면 한다"며 "캐럿의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선물같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세븐틴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끼리 머리 싸매고 갑론을박을 펼치면서 의견도 조율하고, 많은 안무가·작곡가·스태프들이 도와줬다"며 "그래서 이번 미니 8집이 우리의 큰 도전이자 사활을 건 앨범이 됐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규는 "지금까지 음악으로 우리의 인생의 이야기를 해나가고 있는데 10년, 20년 후까지 세븐틴이 할 이야기가 있다면 계속해서 앨범과 음악으로 팬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교류하고, 공감을 형성하고 싶다"고 먼 미래까지 약속했다.

한편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난 세븐틴의 '유어 초이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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