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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자체 너도나도 '백신 인센티브'

건강검진권 경품. 지역화폐 제공 등

"접종률 높여라" 다양한 혜택

여행·문화·체육 활동에 할인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빼앗긴 일상을 되찾는 지름길인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들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접종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부 주민들이 부작용 등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꺼리자 차별화된 인센티브로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울산시과 대구시는 최근 잇따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권 등을 경품으로 내놨다. 울산시의회는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다섯 차례 추첨을 통해 135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지역 13곳의 병원이 참여한다.

백신 접종이 부진한 대구도 건강검진권 등 백신 경품 제공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대구시의회가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제283회 정례회에서 인센티브 부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1일부터 전체 260개 마을 단위로 백신 사전예약률을 집계해 우수마을 10곳에 총 10억원의 숙원사업비를 지원한다. 거제시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면·동 5곳을 선정해 면·동민의 날 행사 비용을 1,000만원씩 지원한다. 강원도는 접종 우수마을 포상과 트로트 콘서트 관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남에서 가종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보성군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예방접종 완료자에게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상품권은 1인당 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역 수영장, 영화관 등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경기 화성시는 백신 접종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는 3분기부터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접종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자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자 1만명에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 1만점을 증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소상공인들은 만 60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백신 인센티브’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만 60세 이상 수원시민은 7∼8월 두 달간 해당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업소마다 자율적으로 정한 범위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건 지자체도 늘도 있다. 전남 해남군은 1차 예방접종을 마친 군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를 아예 받지 않기로 했으며 마스크 착용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도민에게 공립 자연휴양림 14곳에서 숙박료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4개월간이며 1회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 서천군은 오는 7월부터 특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천 시티투어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권역별 광역투어의 참가비를 할인해 준다. 또 농촌 관광 단체여행에게는 차량을 제공한다. 경기 용인시는 오는 9월까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광명시도 광명동굴 입장료를 65세 이상은 면제, 65세 미만은 50% 할인하고 오는 8월부터는 청소년시설 수강료를 감면한다.

인천시는 오는 7월부터 문화·관광, 박물관, 공원 등을 이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예술단 공연은 10~20%를 할인해 주고 시티투어는 50%를 깎아 주기로 했다. 또 개항박물관, 근대 건축 전시관, 한중 문화관, 영종 역사관 등을 이용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관을 이용할 경우 체험료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부산 지역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은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영화의전당과 부산문화회관은 기획 전시·공연 할인을 현재 검토 중이다. 국립 시설인 국립부산국악원과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미 인센티브를 제공 중이다. 국악원은 토요 상설공연에 한해 할인을 적용 중이며 국립부산과학관은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전국 종합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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