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준표 "맏아들 돌아왔다" 복당 소감에 김재원 "말썽 많이 부려, 어른들 걱정"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3월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지 15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한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걱정이 많다"면서 홍 의원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25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전날 홍 의원이 복당 성명을 통해 '맏아들이 돌아왔다'고 한 발언을 두고 "맏아들이 그러니까 집안 어른들 걱정이 많다"며 "집안이 잘 되려면 맏아들이 튼튼해야 하는데 말썽을 많이 부렸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홍준표 전 대표가 입당하는데도 아주 찬성했지만 들오셔서 제발 이런 걱정을 좀 안 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면서 "어제 홍 의원 복당안을 승인하는 의안을 의결하기 직전에 이준석 대표가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고 한마디 했다. 그 전에 좌담에서 제가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라고도 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걱정이라면 돌출행동, 돈키호테적인 그런 행동을 말하는지'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그런 것이 인간적인 매력일 수도 있다"면서도 "조금 과도하고 주로 총기난사식으로 그냥 공격을 하니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홍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홍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당을 떠난 지 453일만에 무소속 지위를 버리고 당에 복귀했다.

홍 의원은 복당이 결정된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갖고 "어쩔 수 없이 잠시 집을 떠나야 했던 집안의 맏아들이 돌아온 셈"이라면서 "당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국민과 당원 동지들,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