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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도쿄 신규 확진 2,848명...사상 최다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의 오륜 조형물. /EPA연합뉴스




일본 도쿄도에서 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48명 나왔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 같이 발표했다. 이는 기존 최다치였던 1월 7일의 2,520명을 상회하는 것이다. 마이니치는 “긴급사태 선포 후 2주가 지나도록 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의학계에선 도쿄올림픽으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도쿄도 의사회의 올림픽·패럴림픽 담당 위원인 아라이 사토루 이사는 아사히신문과의 9일자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치러지더라도 위험은 제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인 선수가 활약하면 조금이라도 보고 싶은 생각에 경기장 주변에 사람이 넘쳐날 수 있다"면서 "스포츠 바 등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감염이 확대될까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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