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가수' 박서린, 1라운드 우승→2라운드 탈락 위기…상상초월 대반전





‘새가수’에서 1라운드 1위였던 박서린이 2라운드 탈락 후보가 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4회에서는 1라운드를 통과한 33팀의 참가자들이 본격 2라운드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먼저 2회 엔딩을 장식했던 신의진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무대 후 김현철 심사위원으로부터 “노래 중간 들리는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었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전영록 조에서는 신의진만 탈락했다. 앞서 무대를 꾸민 그룹 하퍼스, 임연은 전영록의 추천서를 받아 2라운드에 올라갔다.

1라운드의 마지막 무대는 장혜진 조였다. 모두 가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메이다니, 박현서, 임경만, 황인호가 차례로 무대를 꾸몄다. “20년 만에 오디션에 재도전하게 됐다”는 메이다니는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열창했다. 노래 후 감정이 격해져 눈시울이 붉어진 메이다니에게 전 소속사 선배인 거미는 “메이다니의 매력을 잘 살리지 못해서 올드하게 느껴졌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전직 발라드 아이돌인 임경만은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싱어송라이터 황인호는 이적의 ‘레인’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박현서가 장혜진의 명곡인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했으나, 장혜진으로부터 “음역대가 낮아서 좀 아쉬웠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거미가 직접 장혜진의 추천서를 발표해 박현서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합격했다. 이때 배철수가 ‘와일드 카드’를 써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박현서는 혼신을 다한 노래로 전원 합격표를 받아 부활했다. 이렇게 1라운드가 끝이 났고, 심사위원이 선정한 1위 ‘새가수’로 박서린이 호명됐다.



뒤이어 듀엣과 트리오 곡으로 경연을 해야 하는 2라운드 팀 대결이 펼쳐졌다. 맞대결한 두 팀 중 한 팀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탈락 후보가 되는 잔인한 룰에 모두가 긴장했다.

가장 먼저 ‘얼리버드’(류정운, 하퍼스)와 ‘합격임니다’(임도환, 임경만)가 2라운드 무대에 섰다. 류정운과 하퍼스는 높은음자리의 ‘새벽새’를 180도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해 국악풍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 임도환과 임경만은 정태춘·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를 남남 듀엣으로 불렀다. 두 사람은 가슴을 뻥 뚫어주는 고음과 완벽한 하모니로 소름을 유발했다. 배철수는 “어떻게 한 팀만 고르냐, 심사위원들을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항의했다. 두 팀의 접전에서는 ‘얼리버드’가 7인의 심사위원들로부터 5표를 받아 합격했다.

다음으로 ‘양띠스’(윤태경, 주재우)와 ‘다채색’(최동원. 허은율, 박다은)의 대결이 펼쳐졌다. 윤태경, 주재우는 “우리만의 깊은 감성을 보여주자”며 도시의 그림자가 부른 ‘이 어둠의 이 슬픔’을 불렀다. ‘다채색’은 도시아이들의 히트곡 ‘텔레파시’를 펑키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이 대결에서는 다채색이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어느새’(박서린, 승민정)와 ‘6호선 패밀리’(이나영, 정준희)이 맞대결을 벌였다. ‘어느새’에는 1라운드 1위에 오른 박서린이 속해 있어 큰 관심을 받았으나, 리허설에서 승민정이 실수를 하는 바람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연습에 집중한 두 사람은 본무대에서 어니언스의 ‘작은 새’를 불렀다. 뒤이어 ‘6호선 패밀리’가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선곡해 무대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서울패밀리를 완벽 재현하며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승철은 “이나영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랐다. 나이를 뛰어넘는 감성이 있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6호선 패밀리’가 승리하며 박서린이 탈락 후보가 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새가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