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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 뜬 '한국판 아마존고'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 개장

AI·센서퓨전 등 최첨단기술 적용

상품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







서울 강남 한복판에 미국 아마존고처럼 계산대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자동 결제가 되는 완전 스마트 매장이 등장했다. 기존 자동 결제 매장들이 일반 고객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특수 입지에 들어섰다면, 이번 매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코엑스에 입점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 편의점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139480)24는 신세계아이앤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에 완전 스마트 매장인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매장은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센서퓨전, 음성인식, 클라우드POS 등 신세계아이앤씨의 유통 기술(리테일 테크)이 적용돼 고객이 상품을 들고 나가기만 하면 알아서 자동 결제된다. 고객은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신용·체크카드를 꽂으면 입장용 QR코드를 전송받는다. 한 번 발급받은 QR코드는 일주일 간 사용 가능하며 1개의 QR코드로 최대 4명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객의 움직임은 매장에 설치된 6대의 라이다 카메라 등으로 파악되며 상품 진열대 무게 센서, 키오스크 등으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해 고객이 매장을 나가는 순간 인증된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뤄진다. 또 이 매장에는 AI 비서인 'AI챗봇'이 설치되어 있어 상품위치, 연관상품, 할인 행사 등을 직원의 도움 없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매장 내 기물 파손, 응급상황, 도난 등 이상 상황이 벌어졌을 때 이를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연락하는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국내 산업의 스마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표준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고객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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