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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 반값에 팝니다"…헐값에 쏟아지는 스팸·참치·홍삼

당근마켓·번개장터 등에 명절 선물세트 매물

원가 부담 없는 판매자 시장가 이하로 등록

대형마트에 판매 중인 명절선물세트. /연합뉴스




올해 추석에도 스팸, 참치, 홍삼 등 명절 선물 세트가 중고 시장에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매물이 워낙 많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매입 원가가 없어 온라인 최저가보다 많게는 50% 넘게 할인 판매되고 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추석 선물세트 매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실제 당근마켓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지역에서 올라온 선물세트 매물 23개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최저가보다 34.6% 할인된 가격에 매물이 등록됐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등록된 주요 선물세트 등록 매물 22개의 할인 현황.


정관장 홍삼정 밸런스(110g, 3개)의 네이버 최저가는 25만3,300원인데 당근마켓에서는 이보다 56.6% 낮은 11만원에 올라왔다. 경희대 명품 황제침녹고골드 1000 상품도 최저가 44만2,240원보다 57% 낮은 1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선물세트인 스팸, 참치 등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스팸 풍성한 5호는 최저가 3만7,460원인데 이 동네에서 각각 21%, 46% 낮은 가격으로 매물이 등록됐다. 동원 명품 혼합 9호, 사조해표 안심특선 E-45호 역시 온라인 최저가보다 27%, 35% 할인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등록된 23개 선물세트의 최저가 가격은 273만4,810원으로 당근마켓에 등록된 판매가격은 이보다 34.6% 낮은 178만8,800원이었다.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최저가보다 30% 이상 낮게 선물세트가 판매되는 것은 판매자들의 매입 원가가 '제로'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 선물 세트로 불리는 '스팸 6호' 시세는 지난해 추석보다 소폭 상승했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서울 강남구 논현1동에서 거래된 스팸 6호의 가격은 1만9,000~2만원 안팎이었다. 한편 이날 다산동에서 매물로 등록된 스팸 6호 3개 가격은 2만7,000~2만9,000원이다. 스팸 3호의 온라인 최저가는 3만3,4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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