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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아산상 대상 선정

캄보디아서 15년 간 주민 질병 치료

11월 25일 아산홀에서 시상식 개최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사진 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3회 아산상 대상에 캄보디아에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한 김우정(68·사진) 헤브론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원장은 1978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후 소아과 의원을 운영하다가 2006년 해외 의료 봉사를 결심하고 캄보디아로 떠났다. 그는 2007년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외곽 지역의 작은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저소득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헤브론병원을 설립했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을 의미한다. 헤브론병원은 현재 내과·일반외과·정형외과 등 11개의 진료과와 심장센터, 안과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를 갖추고 연간 6만여 명을 진료하고 1,000여 건의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44만 명이 넘는다. 헤브론병원은 초기에 무료 진료를 제공했지만 지금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일부 진료를 유료로 전환했다.



이 밖에 의료봉사상에는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인들을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주거와 재활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써 온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최영아(51) 의사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아프가니스탄 기아 해소를 위해 콩 재배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74)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개최된다. 김 원장에게는 상금 3억 원, 최영아 의사와 권순영 대표에게는 각각 상금 2억 원이 수여된다.

김우정(왼쪽) 헤브론의료원장이 캄보디아 현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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