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KBS는 26일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각종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K팝 공연 ‘뮤직뱅크 with K콘텐츠’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방송을 KBS2TV와 KBS WORLD TV·유튜브를 통해 미국·일본·중국 등 전 세계 114개국에 동시 생중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BS 정규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XR 실감콘텐츠 기술을 도입해 이목을 끈다. 화사, 장우혁, SF9 등의 무대에서 AR 기술이 적용된 무대를 볼 수 있으며, 브레이브걸스와 엔플라잉은 XR 기술로 구현한 공연을 선보인다. KBS는 “'뮤직뱅크 with K콘텐츠'는 전세계 114개국 1억4,000만명 시청자를 보유한 KBS WORLD TV, 1,700만 구독자의 KBS WORLD 유튜브, 2,700만 가입자의 KBS WORLD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부 출연자들은 아이돌 팬미팅 ‘스테이지W’도 진행한다. 출연자들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방법 등 ESG 메시지를 포함한 자신들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30일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으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리는 콘서트 축제 콘셉트로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K-콘텐츠 스테이지’ 시리즈의 일환이다. K팝 가수와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의 게임·드라마·예능·웹툰·메이크업 등을 소개하는 영상이 계속해서 올라올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진들이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관련 콘텐츠는 지난 22일부터 콘진원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와 미국·유럽·동남아 등지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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