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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등 노사모 "이재명 지지선언…노무현 정신 완성"

노사모 815명 '이재명 지지지 노사모' 지칭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출신 8명은 민주 복당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의 배우 명계남씨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815명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의 승리는 노무현 정신의 완성"이라며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씨 뿌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가꾸어 온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스스로를 ‘이지노사모’로 지칭하며 ‘이재명을 지지하는 노사모’이자 ‘이재명을 잘 아는(李知)’ 약칭의 의미가 함께 있다고 소개했다. 노사모 대표를 지냈던 배우 명계남씨는 회견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곧 노무현 정신의 실현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자의 공간에서, SNS에서 적극적인 이재명 지지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씨는 회견 배경에 대해 “현재 일부 친문그룹의 반(反)이재명 활동이 조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마치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일반 시민, 지지세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처럼 악용해서 호도하는 일부 언론과 세력이 있어 이를 수정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의원(왼쪽)과 김관영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왼쪽일곱번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21명의 복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역위원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과거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던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출신 인사 8명은 민주당에 복당했다. 고연호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등 8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복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전 지역위원장은 "지역주의에 입각한 정치 구조를 혁파하고 정당 민주주의와 정치혁신으로 역동적인 새로운 정치를 이루려 했으나, 현실정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한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신념을 이어받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민주주의의 완성과 정치개혁, 정당혁신을 이루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선대위 김관영 국민통합위원장은 "민주개혁 진영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분들이 이 후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온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7일까지 과거 탈당자들의 복당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에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분당 때 국민의당으로 이동한 인사들 상당수가 당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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