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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부직포공업협 발족/한·일·대만 3국가입 비영리로 운영

아시아지역 부직포업체들의 단체인 「아세아불직포공업협의회」(ANIC)가 새로 발족됐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일본·대만 등 3개국의 부직포단체는 지난달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아시아지역의 부직포산업 발전과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비영리단체인 아세아부직포공업협의회 발족에 합의한데 이어 이달초 정식으로 협의회를 창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ANIC에는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구평길), 일본부직포연합회(회장 암웅소삼), 대만부직포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황정차) 등 3개 단체가 가입했으며 앞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측에서는 김현주 부직포조합이사장이 ANIC의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구평길 별표수세미사장, 이홍재 란트로코리아사장이 각각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ANIC는 앞으로 부직포시험방법에 대한 통일화작업을 전개하고 아시아지역의 부직포 생산·판매·수출입실적 등을 담고 있는 연례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번 ANIC 창립으로 세계 부직포단체는 미주지역의 INDA, 유럽의 EDANA 등 3개로 나뉘게 됐다. 한국·일본·대만 등 3개국은 지난해 50만톤의 부직포를 생산하는 등 새로운 부직포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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