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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리노이주 의회, 北인권결의안 채택

미국 일리노이 주의회가 3일(현지시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한미우호네트워크(회장 진안순)는 지난 2월말 하원을 통과한 북한인권결의안이 전날 상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정치·경제·사회적 인권 훼손 실태를 고발하면서 미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주민의 인권 확립과 탈북자 문제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루이스 아로요 일리노이 주하원의원(민주)과 제이미 M.앤드레이드 Jr.하원의원(민주)이 지난해 11월 주 하원에 해당 결의안을 상정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 연방의회 일리노이주 의원들, 일리노이 인권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길영 한미우호네트워크 상임고문은 “미국 주의회 차원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른 지자체로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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