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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2월호] 대신증권

금융업계 최고 배당수익률 '매력' <br>거래대금 늘어 실적개선<br>성장성 감안 상승여력 충분



대신증권은 한국증시 재평가의 가장 큰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다. 증시 활황기에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증권주 가운데서도 지수상승 및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증권 뿐 아니라 은행, 보험 등 금융주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배당수익률을 자랑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수상승, 거래대금 증가의 최고 수혜주= 대신증권은 브로커리지 영업 부문에 강점을 두고 있어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할 경우 주당 순이익(EPS)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신증권의 수탁수수료 부문 월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월 4.81%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해 12월에는 6.57%를 기록했다. 또 최근에는 6.8%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계 증권사인 킴엥증권은 “올해 들어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 수준인 9조원을 오르내리고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지난 2004년 60%까지 떨어진 이후 지난해 말 77%까지 증가하면서 대신증권의 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신증권은 시장점유율 목표치인 7%에 빠른 속도로 근접하고 있어 2005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의 순이익 전망치를 2,214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PS로 따지면 전년 대비 422% 증가한 수치다. 조병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신증권이 증거금율을 인하하고 지점장 평가에 시장점유율을 다시 도입하면서 브로커리지 영업 강화를 위한 경영진의 일련의 조치가 성공하고 있다”면서 “2005회계연도 하반기 중에는 목표치인 7%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증권주의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대신증권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배당수익률에 저평가 매력까지= 대신증권의 또 다른 매력은 금융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지녔다는 점이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회계연도가 3월에 끝나는 증권주들은 최근 실적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높은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배당기산일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대신증권의 경우 다른 증권사에 비해 주가도 저평가되어 있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우근 킴엥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신증권이 이번에 50%의 배당성향을 결정할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은 각각 5.7%, 8.2%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은행이나 보험 등 다른 금융주와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킴엥증권에 따르면 은행주와 보험주 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부산은행과 동부증권의 경우 시가배당률은 각각 3.5%, 2.1%에 불과하다. 대신증권은 주가 측면에서도 경쟁업체에 비해 25% 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킴엥증권은 “대신증권은 5대 증권사 중에서 가장 싼 주식”이라면서 “대신증권의 성장성과 배당수익률을 감안했을 때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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