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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뉴욕발 호재에 외국인 주도로 770공방
입력2003-09-09 00:00:00
수정
2003.09.09 00:00:00
추석연휴 하루 전날인 9일 주식시장은 모처럼 큰 상승폭을 이뤄내고 있다.
8일 미국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시장도 반도체관련주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10P 이상 오르고 있다.
오후 2시 14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771.41포인트로 전일대비 11포인트 이상 상승중이다.
최근 트리플 위칭데이와 추석연휴에 대한 부담으로 미증시와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하던 주식시장이 이날은 이러한 부담에 밀려나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여전히 이어지며 1,313억원 순매수를 기록,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소화해내며 상승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6억원과 49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철강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며, 전기, 금융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일 신고가 경신에 이어 이날도 장중 47만원에 달하는 등 현재 3% 이상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고, 하이닉스, 국민은행 등 대형주들의 강세가 지수를 가볍게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폭을 나타내며 49선을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9.15포인트로 전일대비 0.32포인트 상승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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