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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청양의 해 … 다시 희망이다


참으로 힘들었던 갑오년을 뒤로하고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가 밝았다. 평화를 상징하는 '양'과 복을 기원하는 푸른빛이 합쳐진 을미년은 다시 희망을 품게 한다. 60년 만에 돌아온 청양의 해에는 긍정과 진취적인 기상이 움터 지쳐버린 대한민국에 힘이 실리기를 기원해본다.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서로 의지한 채 이동하는 양떼 뒤로 새해의 희망을 노래하듯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새벽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평창=이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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