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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봉기 조짐에 이스라엘 ‘내부의 적’ 긴장

`적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었다` 우려했던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라크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팔레스타인들이 한동안 잠잠했던 인티파다(민중봉기)를 다시 재개할 태세여서 이스라엘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30일 예루살렘에서 60km 떨어진 해안도시 나타니아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가 지난2년간 전국을 공포에 떨게한 자폭테러의 재발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이스라엘 경찰은 1일 폭탄을 제조해온 아랍계 이스라엘 3명을 체포하고 이들과 자살 폭탄 테러 그룹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발발후 이라크에 대한 지지와 미국과 영국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는 정도에 그쳤던 팔레스타인들의 이라크 지지가 지난 몇일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내 무장세력인 파타가 이라크를 돕기위해 수십명의 단원들이 이라크에 들어갔다고 밝힌데이어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인 이슬람 지하드도 자살 폭탄대들이 미국과 영국군을 공격하기 위해 바그다드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들이 미국과 영국에 대한 증오감을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행위로 표출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보안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주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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