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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농우바이오, “4분기 수익성 크게 증가할 것… 올해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 가능”

농우바이오는 국내 1위의 농업용 종자 개량ㆍ판매업체이다. 3ㆍ4분기(4~6월)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에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9.65% 하락한 135억원, 영업이익은 78.73% 감소한 10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실적악화는 결산월을 기존 10월에서 9월로 변경하면서 발생한 일종의 착시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우바이오 관계자에게서 결산월 변경으로 인한 효과와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올해 3ㆍ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난 것이 결산월 변경으로 인한 착시효과로 풀이되는데

A.올해 3분기는, 4~6월 실적이 포함됐고, 지난해 3분기는 5~7월 실적이 적용됐다. 당근, 배추, 무 등 종자 판매가 주력 사업인 만큼 봄을 앞둔 11~1월과 가을을 앞둔 6~8월에 매출이 크게 증가한다. 올해 3분기에는 7월이 포함되지 않아 실적이 감소한 것처럼 나타났다.

Q.결산월 변경으로 4ㆍ4분기 실적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A. 결산원 변경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는 8~9월 두 달의 실적만 반영된다. 113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올해 4분기에는 7~9월 실적이 반영되며 200억원의 매출과 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Q.결산월을 변경한 이유는 뭔가

A.중국 자회사는 12월 결산법인이다. 중국과 국내법인 실적의 균형을 맞춰 분기별 실적 편차를 줄이기 위해 10월 결산을 택했다. 하지만 효과가 미미한 데다 불편한 점이 많아 결산월을 바꾼 것이다.

Q.지난해 중국법인에서 판매한 당근 종자가 가뭄에 대한 내성 문제로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와 내년 중국법인의 실적 전망은 어떻게 되나

A.올해 중국법인의 매출과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현재 당근 종자의 개량이 완료돼 내년부터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 내년에는 중국법인 매출이 250억원, 순이익이 25억원 가량될 것으로 기대한다.



Q.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86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A.중국 법인의 실적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가이던스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최근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보유지분이 6.23%에서 8.12%로 증가했는데

A.최대주주가 가족들에게 40만주 가량을 증여했고, 가족들이 현금화를 위해 기관투자자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발생한 것이다.

Q.최대주주 보유지분이 52.45% 가량돼 유통 물량이 적다는 평가가 있다. 최대주주가 앞으로 물량을 더 매도할 가능성이 있나

A.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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