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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 미 단기금리 0.25%P 오를듯
입력1999-08-23 00:00:00
수정
1999.08.23 00:00:00
최인철 기자
금융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의 배경으로 소비 증가세 억제와 금융시장 진정을 꼽고 있다. 그러나 FRB가 정책기조를 긴축이 아닌 중립으로 유지하고 있어 연내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골드먼 삭스의 수석 경제전문가 빌 더들리는 『FRB가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본다』며 『이번 금리인상이 올해의 마지막이 될 것인가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주택매매 건수가 530만건으로 사상 최고였던 6월보다 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고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1.7%로 낮아지는 등 경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물가압력도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적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FRB가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해질 경우 주식과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 소폭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FRB가 금융기관간 단 금 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기금(FF) 금리를 현행 연 5%에서 5.25%로 올리면서 재할인금리도 4.5%에서 4.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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