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의 새로운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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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요정’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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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 ‘새 황제’ 등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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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다. 대기록 수립, 세계 제패의 감동과 함께, 좌절과 눈물의 순간도 있었다.
로이터통신이 12일 선정, 발표한 ‘올해의 스포츠 사진’ 들을 통해 지구촌 스포츠팬들을 열광시켰던 2004년을 돌아본다.
▲ 슈마허 시대 지속
F1(포뮬러원)의 ‘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이 4월 2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산마리노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며 영국의 젠슨 버튼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F1에서 7차례 종합 우승한 슈마허는 2006년 은퇴설을 일축했다.
▲ 싱 ‘새 황제’ 등극
비제이 싱(피지)이 8월15일 끝난 미국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치켜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싱은 올 시즌 9승과 1,100만달러에 육박하는 상금을 수확, 타이거 우즈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처음으로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도 올랐다.
▲ 테니스‘요정’ 탄생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17)가 7월3일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제압한 뒤 두 팔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샤라포바는 올해 윔블던 등 5승을 거두며 ‘테니스 요정’으로 자리를 주가를 올렸다.
▲ 보스턴의 새로운 전설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10월20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10대 3으로 승리한 뒤 한데 엉켜 감격을 나누고 있다.
보스턴은 라이벌 양키스에 3연패 뒤 기적의 4연승을 거두면서 월드 시리즈마저 석권해 86년 묵은 ‘밤비노의 저주’를 푸는데 성공했다.
▲ 오심 얼룩진 아테네
양태영이 8월18일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체조 개인종합 결선 연기를 마친 뒤 이주형 코치와 함께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양태영은 평행봉 종목에서의 오심으로 폴 햄(미국)에게 금메달을 빼앗기고 김대은에 이어 동메달에 그쳤다.
▲ 아, 옛날이여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미국)이 7월30일 펼쳐진 대니 윌리엄스(영국)와의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에서 KO 패한 뒤 캔버스에 힘없이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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