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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락 출발

3일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가 점증되면서 1~2% 가량 급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 하락한 6,707.69, 프랑스 CAC40지수는 1.67% 내린 4,334.34로 각각 개장했다. 독일 DAX지수도 2.14% 떨어진 9,484.79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며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데 힘입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앞서 개장한 러시아 증시가 10% 이상 폭락세로 출발하고 러시아 루블화 가치 역시 사상 최저치를 다시 갱신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AP통신은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추가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지 여부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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